SSG 선발 문승원, 9일 미국 출국..정밀 검진 후 수술 여부 결정

김경윤 2021. 6. 8.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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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선발 투수 문승원(31)이 9일 정밀 검진을 받기 위해 미국으로 출국한다.

SSG 구단은 8일 "문승원은 내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행 비행기를 탄다"며 "그는 11일 켈란 조브 정형외과 소속 닐 엘라트라체 박사에게 정밀 검진을 받고 수술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문승원이 최근 팔꿈치 통증을 호소하자 SSG는 미국 현지에서 정밀 검진을 받도록 조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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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선발투수 문승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인천=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SSG 랜더스 선발 투수 문승원(31)이 9일 정밀 검진을 받기 위해 미국으로 출국한다.

SSG 구단은 8일 "문승원은 내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행 비행기를 탄다"며 "그는 11일 켈란 조브 정형외과 소속 닐 엘라트라체 박사에게 정밀 검진을 받고 수술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승원은 지난해 오른쪽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을 때 인대 부분 손상 소견을 동시에 받았다.

당시 의료진은 팔꿈치 인대는 재활로 극복할 수 있다는 의견을 냈고, 문승원은 뼛조각 제거 수술만 했다.

그러나 문승원이 최근 팔꿈치 통증을 호소하자 SSG는 미국 현지에서 정밀 검진을 받도록 조처했다.

현재로선 수술 가능성이 큰 편이다. 수술을 받으면 시즌 아웃이다.

김원형 SSG 감독은 "큰 기대는 하지 않고 있다"며 "남은 전력으로 문승원의 빈자리를 메워야 한다"고 말했다.

이미 미국으로 출국한 또 다른 토종 선발 박종훈(30)은 같은 병원에서 9일 오른쪽 팔꿈치 인대 수술을 받는다.

문승원은 올 시즌 9경기에서 2승 2패 평균자책점 2.86을 기록했고, 박종훈은 4승 2패 평균자책점 2.82의 좋은 성적을 냈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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