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삼성, 팬이 참여한 오승환 300세이브 기부금 전달식

하남직 2021. 6. 8.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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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8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오승환(39) 300세이브 기록 달성 기념 기부금 전달식을 했다.

삼성은 4월 15일부터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오승환 KBO 개인 통산 300세이브 염원 기부금'을 모았다.

팬들이 300만원을 모았고, 오승환이 300만원을 기부했다.

이렇게 모은 900만원을 8일 오승환이 지정한 기부처인 성모 자애 복지관과 대구 달구벌 종합사회복지관에 나눠서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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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준 어린이와 오승환 (서울=연합뉴스) 박태준 어린이가 8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 경기의 시작을 알리는 시구를 하고 있다. 오승환이 바로 뒤에서 박태준 군의 시구를 지켜봤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8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오승환(39) 300세이브 기록 달성 기념 기부금 전달식을 했다.

삼성은 4월 15일부터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오승환 KBO 개인 통산 300세이브 염원 기부금'을 모았다.

팬들이 300만원을 모았고, 오승환이 300만원을 기부했다. 하이트진로에서도 300만원을 냈다.

이렇게 모은 900만원을 8일 오승환이 지정한 기부처인 성모 자애 복지관과 대구 달구벌 종합사회복지관에 나눠서 전달했다.

특별한 시구도 열었다.

8일 대구 KIA 타이거즈전 시구는 대구 달구벌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재활 치료를 받는 박태준 어린이가 했다. 오승환도 박태준 군과 함께 마운드에 올랐다.

진로하이트는 이날 입장 관중 선착순 300명에게 진로 두꺼비 인형을 선물했다.

오승환 300세이브 관련, 팬 참여 기부금 전달식 [삼성 라이온즈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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