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당원 투표율 36% 기록..'이준석 돌풍' 영향

CBS노컷뉴스 이정주 기자 2021. 6. 8. 19: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 당 지도부 선출을 위한 당원 투표율이 36%를 넘으며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국민의힘은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이틀 간 진행된 모바일 당원 투표 결과, 투표율이 36.16%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당내 한 관계자는 이날 CBS노컷뉴스와 통화에서 "일개 정당의 지도부 선출에 온 국민이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단 것 자체가 이미 성공한 전당대회"라며 "투표율이 50%를 넘어가면 당원 표심이 여론조사와 비슷한 경향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당 지도부 경선, 당원 투표 36.16% 기록..역대급 흥행
이준석 돌풍에 여론 관심 높아..나경원 등과 치열한 공방전
오는 11일 '당원 70%‧일반여론 30%' 적용 최종 선출
국민의힘 관계자가 2021 국민의힘 당 대표및 최고위원 모바일 투표를 하는 모습. 연합뉴스
국민의힘 당 지도부 선출을 위한 당원 투표율이 36%를 넘으며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당 대표 경선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이준석 후보와 나경원‧주호영 등 중량급 후보 간 치열한 공방이 여론의 주목을 받은 영향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이틀 간 진행된 모바일 당원 투표 결과, 투표율이 36.16%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모바일 투표 도입 후 2017년 전대 20.89%, 2019년 20.57%보다 약 15%포인트 이상 높은 수치다.

모바일 투표와 현장 투표를 합친 최종 당원 투표율이 2017년 25.2%, 2019년 25.4%에 불과했던 점을 고려하면 이미 모바일에서 최종 투표율을 넘어선 셈이다. 국민의힘은 모바일 투표를 하지 못한 당원들을 대상으로 오는 9~10일 ARS 투표를 추가로 진행한다. 당내에선 ARS 투표를 포함할 경우 최종 투표율이 50% 안팎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당내 한 관계자는 이날 CBS노컷뉴스와 통화에서 "일개 정당의 지도부 선출에 온 국민이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단 것 자체가 이미 성공한 전당대회"라며 "투표율이 50%를 넘어가면 당원 표심이 여론조사와 비슷한 경향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BS노컷뉴스 이정주 기자] sagamore@cbs.co.kr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