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군사경찰단 또 압수수색..'엉터리 초동수사' 증거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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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수사당국이 공군 여성 부사관의 성추행 사건 발생 당시 '엉터리 초동수사'가 어떻게 이뤄졌는지에 대한 증거 확보에 착수했다.
국방부 조사본부(본부장 전창영 육군준장)는 8일 공군본부 군사경찰단으로 수사를 확대함과 동시에 오후 5시 50분부터 공군본부 군사경찰단과 20전투비행단 군사경찰대대를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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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송치 경위도 수사
국방부 조사본부(본부장 전창영 육군준장)는 8일 공군본부 군사경찰단으로 수사를 확대함과 동시에 오후 5시 50분부터 공군본부 군사경찰단과 20전투비행단 군사경찰대대를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조사본부 산하 성범죄수사대는 4일 오전부터 20전투비행단 군사경찰대대를 대상으로 수사에 착수, 여러 명의 수사 관계자를 불러 사건 관련 사항을 캐물었다. 20전투비행단 군사경찰대대에 대한 압수수색은 그로부터 나흘만에 처음 이뤄진 셈이다.
20전투비행단 군사경찰은 3월 2일 A중사의 성추행 피해 직후 피해자 진술을 듣고 블랙박스도 확보했다. 하지만 피의자 장모 중사의 진술이 그와 어긋나 증거인멸 우려가 있는데도 구속영장은 커녕 휴대전화조차 확보하지 않았다.
조사본부는 군사경찰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수사를 진행했는지와 함께, 해당 사건을 4월 7일 군 검찰에 송치하기까지의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공군본부 군사경찰단도 수사 대상에 포함시켰다.
국방부 검찰단은 이미 지난 4일에 공군본부 군사경찰단을 압수수색했지만 이는 A중사의 사망 사건 이후 정황에 대한 수사를 위한 것이었다. 성추행 사건 초동수사 경위를 수사하는 조사본부의 이번 압수수색과는 약간 맥락이 다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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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형준 기자] redpoint@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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