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공군총장 직무감찰 착수..'현역' 유지한 채 조사

김태훈 기자 2021. 6. 8.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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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가 성추행 피해 부사관 사망사건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 이성용 참모총장 등 공군본부 지휘부에 대해 직무감찰에 착수했습니다.

이 총장은 이미 사의가 수용됐지만 현역 신분을 유지한 채 감찰에 응하는 걸로 확인됐는데, 감찰이 수사로 전환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국방부 감사관실이 진행 중인 공군본부 직무감찰의 핵심 대상은 이성용 총장 등 지휘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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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가 성추행 피해 부사관 사망사건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 이성용 참모총장 등 공군본부 지휘부에 대해 직무감찰에 착수했습니다.

이 총장은 이미 사의가 수용됐지만 현역 신분을 유지한 채 감찰에 응하는 걸로 확인됐는데, 감찰이 수사로 전환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국방부 감사관실이 진행 중인 공군본부 직무감찰의 핵심 대상은 이성용 총장 등 지휘부입니다.

국방부 핵심 관계자는 "공군 지휘부가 공군본부 내 검경 수사기관들과 양성평등센터로부터 이번 사건을 언제 어떻게 보고받았고, 제대로 지시와 조치를 했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SBS에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감찰의 정점은 이 총장이고, 보고와 대응 절차가 규정에 어긋났는지를 집중적으로 따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성용 참모총장은 지난 4일 사의를 표명했고 대통령은 즉각 수용했지만, 현역 신분을 유지한 채 정상적으로 출퇴근하고 있습니다.

사표와 전역지원서가 수리되지 않았기 때문인데, "현역 군인 신분이어야 직무감찰뿐 아니라 수사가 이어진다 해도 속도와 효율을 높일 수 있다"고 국방부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감찰 과정에서 위법성이 확인되면 즉시 수사로 전환될 수 있음을 시사한 겁니다.

김태훈 기자onewa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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