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 6시 504명 확진..'주말효과' 끝, 다시 증가세(종합)

박대준 기자 2021. 6. 8. 19: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국 확진자가 8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504명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경남 창녕에서는 또다시 외국인 식당 관련 이용자와 접촉자 등 외국인근로자 선제검사 과정에서 15명이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67명으로 늘었다.

부산에서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금정구의 음악학원에서 4명(원생 1명, 직원 1명, 접촉자 2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16명으로 늘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날 대비 137명 ↑..전국 유흥업소 관련 확산 지속
8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1.6.8/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전국=뉴스1) 박대준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국 확진자가 8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504명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대 367명에 비해 137명이나 늘어난 수치다. 이틀 연속 400명대를 유지하던 확진자 수가 ‘주말 효과’가 끝나면서 또다시 상승하고 있다.

지역별 확진자는 서울 160명, 경기 140명, 대구 41명, 경남 33명, 강원 23명, 인천 21명, 대전 16명, 경북/·충북 각 13명, 부산 12명, 광주·제주 각 6명, 충남·전남 각 5명, 울산·전북 각 4명, 세종 2명 순이다.

서울에서는 집단감염지를 중심으로 강남 직장 관련 3명, 송파 가락시장 관련 1명, 강북 고교 관련 1명, 서초 직장관련 1명이 추가 발생했다.

경기지역에서는 고양시 일산동구청 입구에서 출입자 관리와 발열 체크를 하는 공공근로자 1명이 이날 추가 확진됐다. 일산동구청에서는 지난 4일부터 이날까지 직원 4명이 잇따라 확진돼 현재 전 직원(376명)에 대한 PCR 검사가 진행 중이다. 이밖에 안성시 농수산물 물류센터 관련 3명(누적 29명)이 추가됐다.

대구에서는 달서구에 있는 한 교회에서 6명이 집단감염돼 방역당국이 감염경로를 확인 중이며, 유흥주점발 6명과 수성구 바(Bar)와 관련해서도 5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밖에도 교인 모임과 동호회 모임, 수성구 목욕탕, 중구 백화점, 북구 학교에서도 감염자가 쏟아졌다.

경남 창녕에서는 또다시 외국인 식당 관련 이용자와 접촉자 등 외국인근로자 선제검사 과정에서 15명이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67명으로 늘었다. 양산에서는 유흥주점 관련으로 4명이 추가됐다.

부산에서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금정구의 음악학원에서 4명(원생 1명, 직원 1명, 접촉자 2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16명으로 늘었다. 부산시청에서는 직원 1명이 양성 파정을 받아 접촉자 156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 중이다.

강원 원주에서는 가족 간 감염으로 8명, 직장동료간 감염으로 2명이 확진됐다. 춘천에서는 이날 신규 확진 8명 중 4명이 자가격리 중 확진됐다. 양양의 이날 확진자 1명은 서울 거주자로 여행을 왔다가 증상 발현으로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8일 광주 북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화이자 백신 예방접종센터에서 보건소 직원들이 희망 스티커를 의료복에 부착하고 접종을 진행하고 있다.(광주북구 제공)2021.6.8/뉴스1 © News1 허단비 기자

인천에서는 남동구 가족 및 학교 관련으로 1명이 추가돼 총 확진자가 40명으로 늘었다. 지역별로는 남동구 7명, 부평구 4명, 미추홀구 3명, 연수구 2명, 계양구 2명, 중구 2명, 서구 1명이다.

충북 청주에서는 장례식장을 다녀온 일가족 5명이 확진됐다. 이들 중 자녀 2명은 각각 초등학교와 어린이집에 다니고 있다. 해당 초등학교는 9일까지 등교수업이 중지됐으며 학생과 교사 등 106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사가 진행 중이다.

또 노래방 관련으로 이날도 청주 7명, 진천 1명이 추가 확진됐다. 지난 2일부터 시작된 노래방 관련 연쇄감염으로 모두 42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방역당국은 오는 10일까지 청주지역 노래연습장과 코인노래방 등 720여 곳에 대한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렸다.

광주에서는 광산구 하남산단에 입주한 한 IT회사 직원 2명이 오전과 오후에 잇따라 확진, 해당 사업장 전 직원을 대상으로 전수검사가 진행 중이다.

전남 순천에서는 집단감염지인 한 유흥업소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와 방문자 4명이 확진됐다.

제주에서는 이날 6명이 확진됐으며, 도청 소속 간부공무원 확진과 관련해 검사를 받은 96명은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

djpar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