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자로 본 경제] '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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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숫자는 '53%'입니다.
여기 5개의 단어가 있습니다.
시청자 여러분은 이 중 어떤 것을 가장 소중한 것으로 꼽으시겠습니까? 우리 국민 절반 이상은 '돈'이라고 답했습니다.
25개 나라 국민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였는데, 우리 국민들의 돈 사랑은 전체 평균보다 두 배가 넘었습니다.
배경을 짐작할만한 조사 결과가 있는데요, 우리 국민들은 코로나19 상황을 다른 나라 국민들보다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그래서 미래에 대한 걱정도 평균보다 10%포인트 높았습니다.
많은 돈을 갖고 싶은 욕망은 SNS에서도 드러났는데, 관련해서 많이 등장한 단어들은 보시는 것과 같습니다.
당연한 결과로 이해됩니다만, 그래서 인지, 앞으로 적극적으로 자산을 관리해야겠다고 답한 비율도 평균을 웃돌았습니다.
그럼 다른 나라 국민들은 어떤 것을 중요하다고 생각할까요? 개별 수치는 확인하지 못했고, 평균으로만 보면 이렇습니다.
25개 나라 조사 대상 전체 국민들이 가장 중요한 자산으로 꼽은 것은 '시간'이었습니다.
다음은 '열정'이었습니다.
돈은 세 번째 였고, 그 평균은 우리나라 국민들이 생각하는 것의 절반 이하인 23%였습니다.
의외인 것은 각종 정보가 4위에 그쳤다는 것입니다.
조사 대상에는 흔히 우리보다 잘 산다고 하는 미국이나, 영국, 프랑스, 일본 등도 있고, 그렇지 않은 나라들도 있습니다.
돈에 대한 집착, 이것 하나를 두고 굳이 너무 많은 해석을 덧붙일 필요는 없을 겁니다.
각각의 사회가 처한 상황이란 게 있을 테니까요.
그러면서도, 시간이나 열정 같은 게 나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답할 수 없는 '불편한 현실'이 유쾌하지는 않습니다.
숫자로 본 경제였습니다.
돈 세는 남자의 기업분석 '카운트머니' [네이버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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