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히 잊지 않겠습니다"..김학범호도 유상철 전 감독 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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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고인 곁으로 달려갈 수 없지만,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대표팀도 제주에서 유상철 전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을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림픽대표팀은 8일 오후 제주 서귀포 강창학공원종합경기장에서 팀 훈련을 시작하기에 앞서 췌장암 투병 끝에 전날 오후 별세한 유 전 감독을 다 함께 추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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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비록 고인 곁으로 달려갈 수 없지만,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대표팀도 제주에서 유상철 전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을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림픽대표팀은 8일 오후 제주 서귀포 강창학공원종합경기장에서 팀 훈련을 시작하기에 앞서 췌장암 투병 끝에 전날 오후 별세한 유 전 감독을 다 함께 추모했다.
김학범 감독을 포함한 코치진과 선수들은 그라운드 센터서클에 빙 둘러서서 잠시 고인을 기리는 묵념을 했다.
김 감독은 먼저 선수들에게 "많은 업적을 남긴 축구인인데 우리가 '버블 격리' 상태에 있어 가 볼 수 없다. 운동장에서 꽃피우고 간 분이니 우리도 운동장에서 묵념하고 훈련을 시작하도록 하자"고 말했다.
유 전 감독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의 장례식장에 마련돼 있다.
선수단은 "이젠 하늘의 별이 됐습니다. 대한민국 축구의 영웅 고 유상철 감독님을 기리는 올림픽대표팀의 묵념을 시작하겠습니다. 우리 올림픽 대표팀은 유상철 감독님을 영원히 잊지 않겠습니다"는 대표팀 스태프의 말과 함께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김 감독은 따로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안타까운 일이다. 한국 축구를 위해서 진짜 희생하고 많은 것을 보여줬던 후배인데 짧은 생을 마감하고 우리 선후배 곁을 떠나 모든 축구인이 안타까워할 거 같다"며 애도했다.
이어 "아쉽지만 하늘나라에 가서도 한국축구 발전을 위해 끝까지 지켜봐 주시고 편히 쉬시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올림픽대표팀은 다음 달 개막할 예정인 2020 도쿄 올림픽을 대비해 지난달 31일 제주도에서 담금질을 시작했다.
올림픽 최종엔트리를 확정하기 전 마지막이 될 이번 소집 훈련 기간 대표팀은 가나와 오는 12일, 15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두 차례 평가전도 치른다.
hosu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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