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안 악화' 아프간 체류 국민에 철수 요청

김혜영 기자 2021. 6. 8. 18: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는 미군 철수로 치안 상황이 불안정해진 아프가니스탄에 체류 중인 국민들에게 철수를 요청했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오늘(8일) 기자들과 만나 "미군 철수에 따른 아프간 현지 치안 악화가 매우 우려된다"며 "재외국민 보호를 위한 선제 대응 일환으로 현지 체류 중인 재외국민에게 오는 20일 이전까지 일시적으로 철수할 것을 강력하게 요청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미군 철수로 치안 상황이 불안정해진 아프가니스탄에 체류 중인 국민들에게 철수를 요청했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오늘(8일) 기자들과 만나 "미군 철수에 따른 아프간 현지 치안 악화가 매우 우려된다"며 "재외국민 보호를 위한 선제 대응 일환으로 현지 체류 중인 재외국민에게 오는 20일 이전까지 일시적으로 철수할 것을 강력하게 요청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당국자는 "현재 아프간에는 대사관 직원을 제외하고는 소수의 재외국민이 사업상의 목적으로 체류 중"이라며 "다행히 아직 대사관이나 한국인을 표적으로 삼거나 그 주변에서 공격이나 테러가 일어나지는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아프간에 주둔 중인 미군과 북대서양조약기구 군은 지난달 1일부터 아프간에서 철수를 시작했으며 오는 9월 11일까지 철군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철군이 시작된 이후 아프간에서는 이슬람 무장조직 탈레반이 아프간 정부에 대한 공격을 강화하는 등 내전이 격화하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혜영 기자khy@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