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어저, 류현진 아닌 김광현 동료 되나? STL행 트레이드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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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영상 3회 수상에 빛나는 '특급 투수' 맥스 슈어저(37·워싱턴 내셔널스)가 고향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로 트레이드될까.
MLB.com 존 모로시 기자는'세인트루이스가 밀워키, 시카고 컵스와 우승 경쟁을 하기 위해선 투수를 영입해야 한다. 슈어저가 고향 세인트루이스로 트레이드되면 재미있겠다'며 '(2019년)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한 만큼 슈어저 트레이드는 (2018년 트레이드하지 못한) 브라이스 하퍼보다 쉬울 것이다'는 예상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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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상학 기자] 사이영상 3회 수상에 빛나는 '특급 투수' 맥스 슈어저(37·워싱턴 내셔널스)가 고향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로 트레이드될까.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8일(이하 한국시간) 7월말 트레이드 마감시한 이전에 일어날 빅딜 가능성을 점검했다. MLB.com 필진들의 대화 형식으로 이뤄진 기사에선 슈어저의 세인트루이스행 가능성이 언급됐다. 류현진의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트레이드 가능성이 나온 데 이어 이번에는 김광현이 속한 세인트루이스가 슈어저의 예상 행선지로 떠올랐다.
31승29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3위에 오른 세인트루이스는 1위 밀워키 브루어스(33승26패)와 2.5경기 차이로 순위 경쟁 중이다. 그러나 에이스 잭 플래허티(복사근)를 비롯해 김광현(허리), 마일스 마이콜라스(팔뚝) 등 주축 선발들이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마이콜라스는 60일짜리 부상자 명단으로 장기 이탈했다.
만 39세 베테랑 아담 웨인라이트(3승5패 4.19)와 존 갠트(4승3패 2.63)가 분전 중이지만 한때 에이스였던 카를로스 마르티네스(3승5패 5.83) 부진이 오래 가고 있다. 세인트루이스 선발 평균자책점(4.19)은 내셔널리그 15개팀 중 8위로 평균 수준. 선발진에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 트레이드를 통한 보강이 절실해졌다.
MLB.com은 세인트루이스의 슈어저 영입 가능성을 봤다. 워싱턴은 올 시즌 24승32패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5위에 그치고 있다. 크게 처지진 않았지만 반등이 쉽지 않은 상황. 7년 FA 계약이 끝나는 슈어저를 트레이드 카드로 써 유망주를 받을 가능성이 있다. 여러 매체에서 슈어저의 트레이드 가능성을 전망하고 있다.
MLB.com 존 모로시 기자는'세인트루이스가 밀워키, 시카고 컵스와 우승 경쟁을 하기 위해선 투수를 영입해야 한다. 슈어저가 고향 세인트루이스로 트레이드되면 재미있겠다'며 '(2019년)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한 만큼 슈어저 트레이드는 (2018년 트레이드하지 못한) 브라이스 하퍼보다 쉬울 것이다'는 예상을 내놓았다.
전 구단 트레이드 거부권을 갖고 있는 슈어저이지만 세인트루이스는 그가 태어나고 자란 미주리주에 있는 고향팀. 어릴 적 세인트루이스를 응원하기도 했다. 경쟁심이 강한 슈어저라면 우승 경쟁이 가능한 팀으로의 트레이드는 수락할 것이며 세인트루이스가 내놓을 반대급부로 3루 유망주 놀란 고먼이 꼽혔다. 지난 겨울 특급 3루수 놀란 아레나도를 영입한 세인트루이스는 고먼을 내놓을 여유가 있다.
슈어저는 올 시즌 12경기에서 77이닝을 던지며 5승4패 평균자책점 2.22 탈삼진 104개로 내셔널리그 삼진 1위에 올라있다. 만 37세 베테랑이지민 아직 녹슬지 않은 실력으로 정상급 성적을 내고 있다. 앞서 미국 매체들은 슈어저의 트레이드 가능성을 언급하며 토론토를 전망하기도 했다. 부상과 부진으로 선발진이 불안한 세인트루이스가 과연 슈어저에게 러브콜을 보낼지 지켜볼 일이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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