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노조 "사회적합의 결렬..내일부터 무기한 파업"

유현욱 2021. 6. 8.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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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택배노조는 8일 오후 6시 서울 영등포구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마지막 협상이라는 자세로 임했던 사회적 합의 기구가 합의안 도출에 실패하면서 내일(9일)부터 쟁의권 있는 전국 모든 조합원이 무기한 전면 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택배노조는 "올해 1월 1차 사회적 합의 타결 이후 2차 사회적 합의를 통해 분류 작업을 비롯한 과로사 방지 조치를 완비하고 시행해야 하지만, 택배사의 몽니로 최종 합의가 불투명한 상황"이라며 어제(7일)부터 출근 시간을 오전 9시로, 배송출발 시간을 오전 11시로 늦추고 분류작업을 거부하는 단체행동에 들어간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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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전국택배노조는 8일 오후 6시 서울 영등포구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마지막 협상이라는 자세로 임했던 사회적 합의 기구가 합의안 도출에 실패하면서 내일(9일)부터 쟁의권 있는 전국 모든 조합원이 무기한 전면 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택배노조는 “올해 1월 1차 사회적 합의 타결 이후 2차 사회적 합의를 통해 분류 작업을 비롯한 과로사 방지 조치를 완비하고 시행해야 하지만, 택배사의 몽니로 최종 합의가 불투명한 상황”이라며 어제(7일)부터 출근 시간을 오전 9시로, 배송출발 시간을 오전 11시로 늦추고 분류작업을 거부하는 단체행동에 들어간 상태였다.

전국택배노동조합이 업무 중 택배 분류작업을 중단하기로 한 7일 오전 서울의 한 택배물류센터가 멈춰 있다. 아래 사진은 1월 20일 같은 장소에서 분류 작업 펼치는 택배 노동자들. 택배노조는 출근 시간을 2시간가량 늦춰 개인별 분류된 물품만 사측으로부터 인계받아 차량에 적재해 배송하겠다는 방침이다. (사진=이영훈 기자)

유현욱 (fourleaf@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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