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버터' MV 전세계 최단 3억뷰 돌파"

'다이너마이트' 세계 신기록 24시간 단축

[스페이스오디티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의 두 번째 영어 싱글 ‘버터(Butter)’가 전 세계에서 최단 시간 내에 3억뷰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불과 2주 만이다.

스페이스오디티가 운영하는 오픈 서비스 케이팝레이더는 방탄소년단의 ‘버터’ 뮤직비디오는 케이팝 레이더 23주차 집계 기간 (5월 30일 ~ 6월 5일) 동안 5171만 뷰를 기록, 발매 14일 만에 3억뷰를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다이너마이트(Dynamite)’로 세웠던 전세계 최단 기록을 자체 경신한 수치다.

케이팝 레이더 측은 “방탄소년단은 전작 ‘다이너마이트’가 세운 최단 3억뷰 세계 신기록을 약 24시간 또 다시 앞당겼다”며 “이번 컴백 역시 자신들의 대기록을 뛰어 넘는 또 한 번의 성장”이라고 전했다.

또한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 뮤직비디오 역시 지난 1일 11억 뷰를 돌파해 방탄소년단의 통산 3번째 11억뷰 뮤직비디오가 탄생했다.

케이팝 레이더 주간 차트에서는 몬스타엑스의 ‘갬블러(GAMBLER)’ 뮤직비디오가 2269만 뷰를 기록하며 방탄소년단의 뒤를 이어 2위로 새롭게 진입했다. 몬스타엑스의 ‘갬블러’는 단 20시간 만에 1000만 뷰를 돌파하며 글로벌 탑 퍼포먼스 아이돌의 저력을 과시했다.

이어 비아이(B.I)의 ‘해변’이 1718만 뷰,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0X1=러브송(LOVESONG)’이 1464만 뷰를 기록하며 각각 5위와 6위에 새롭게 안착했다. 또한 방탄소년단 ‘버터’의 리믹스 버전인 ‘버터 (쿨러 리믹스·Cooler Remix)’ 역시 1305만 뷰를 기록하며 7위에 진입했다.

이 외에도 방탄소년단의 ‘버터 (하터 리믹스·Hotter Remix)’(1993만 뷰), 에버글로우의 ‘퍼스트(FIRST)’(1906만 뷰)’,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1656만 뷰), ‘작은 것들을 위한 시’(774만 뷰), 싸이의 ‘강남스타일’(710만 뷰) 등도 톱10을 차지했다.

케이팝레이더는 케이팝 팬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팬플랫폼 ‘내 손안의 덕메이트, 블립’을 선보인 음악 스타트업 스페이스오디티에서 음악업계를 위하여 전체 케이팝 아티스트들의 팬덤의 규모와 변화량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무료로 오픈한 서비스다. 현재 국내 608개 팀의 실시간 뮤직비디오 조회수, 유튜브 구독자, 트위터, 인스타그램 팔로워 등의 변화량을 웹사이트 형태로 제공하고 있으며 매년 ‘케이팝 세계지도’를 공개해 오며 화제를 만들고 있다. 특히 지난해는 트위터와 공식 파트너 협약을 맺고 케이팝의 10년 성장 그래프와 현황을 발표했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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