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안타까운 일이다" 故 유상철 전 감독에 애도 표한 김학범 감독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2021. 6. 8.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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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대한축구협회 제공


“참 안타까운 일이다.”

故 유상철 전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의 죽음에 제주에서 올림픽 대표팀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김학범 감독도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김 감독은 8일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참 안타까운 일이다. 한국 축구를 위해 정말 많은 것을 희생하고 보여줬던 후배인데 짧은 생을 마감하고 곁을 떠났다”며 “너무 안타까운 일이다. 하늘나라에 가서도 한국 축구의 발전을 끝까지 지켜봐주길 바란다. 편히 쉬길 빈다”고 추모의 메시지를 전했다.

현재 제주에서 버블 형식으로 소집된 대표팀은 유 전 감독의 빈소에 갈 수 없는 상황이다. 김 감독은 이날 훈련을 앞두고 선수들을 그라운드에 불러모은 뒤 “많은 업적을 남긴 축구인인데 가볼 수가 없다. 운동장 위에서 꽃을 피우고 간 사람인만큼 훈련에 아서 묵념을 하자”고 선수들을 독려했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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