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산업연합회 "쌍용차 자구계획 합의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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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산업연합회(KAIA)가 쌍용자동차 노조가 경영 정상화 자구안을 수용한 것에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자동차산업연합회는 8일 입장문을 내고 "노조 입장에서 수용하기 어려운 안임에도 회사 경영 정상화를 위해 양보한 점, 회사도 인위적인 구조조정을 지양하고 무급휴직이라는 방안을 마련한 점은 쌍용차가 위기 극복의 전제가 되는 협력적 노사 관계를 구축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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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권희원 기자 = 자동차산업연합회(KAIA)가 쌍용자동차 노조가 경영 정상화 자구안을 수용한 것에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자동차산업연합회는 8일 입장문을 내고 "노조 입장에서 수용하기 어려운 안임에도 회사 경영 정상화를 위해 양보한 점, 회사도 인위적인 구조조정을 지양하고 무급휴직이라는 방안을 마련한 점은 쌍용차가 위기 극복의 전제가 되는 협력적 노사 관계를 구축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쌍용차 노조는 무급 휴직 기본 2년, 임금 삭감 및 복리후생 중단 2년 연장, 단체협약 변경 주기 연장 등을 담은 자구 계획에 대해 찬반 투표를 진행한 결과 52.1%의 찬성률을 기록했다고 이날 밝혔다.
자동차산업연합회는 이같은 결과에 대해 "시장 상황에 맞춰 노사가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경쟁력을 입증한 것"이라며 "최근 수출 물량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도 쌍용차의 계속기업가치를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정만기 자동차산업연합회장은 "이번 자구안에 포함된 단체협약 주기 연장과 노동유연성 확보는 노사관계 개선을 통한 기업 경쟁력 강화의 좋은 사례"라며 "다른 기업에도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hee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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