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우철 애국지사 작고..향년 101세

김미경 2021. 6. 8.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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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독립을 위해 힘쓴 임우철 애국지사가 8일 작고했다.

빈소는 중앙보훈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이틀 뒤인 10일 오전 7시 발인 후 국립대전현충원 독립유공자 제6묘역에 안장될 예정이다.

임 선생의 작고로 생존 애국지사는 국내 16명, 국외 3명 등 총 19명만 남게 됐다.

한편 국가보훈처는 "앞으로도 조국의 자주독립을 위해 헌신한 독립유공자와 그 유족에게 합당한 예우를 통해 국민의 애국정신과 민족정기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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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선일체 비판 등 조국 독립 앞장
한글 보급 등 건국훈장 애족장 받아
생존 애국지사 19명 남아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조국 독립을 위해 힘쓴 임우철 애국지사가 8일 작고했다. 향년 101세.

국가보훈처는 이날 정오 임우철 지사가 지병으로 서울 강동구 중앙보훈병원에서 임종을 맞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임우철 애국지사(사진=국가보훈처).
임 지사는 1920년 충남 연기에서 태어났다. 1941년 일본으로 건너가 동경 공옥사고등학교에 재학 중 동급생들과 일제가 주장한 ‘내선일체’(內鮮一體·일본과 조선은 하나다)를 비판하고 궁성요배(宮城遙拜·일왕 궁성을 향해 절하는 행위)가 부당함을 주장했다. 귀국 후에는 민족자본 육성과 한국어 보급 등 민족의식 함양을 위해 노력하다 체포돼 징역 2년6개월을 선고받았다.

정부는 지난 2001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수여했다. 빈소는 중앙보훈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이틀 뒤인 10일 오전 7시 발인 후 국립대전현충원 독립유공자 제6묘역에 안장될 예정이다.

임 선생의 작고로 생존 애국지사는 국내 16명, 국외 3명 등 총 19명만 남게 됐다.

한편 국가보훈처는 “앞으로도 조국의 자주독립을 위해 헌신한 독립유공자와 그 유족에게 합당한 예우를 통해 국민의 애국정신과 민족정기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미경 (midor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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