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백신효과' 보험업계 해외진출 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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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들이 코로나19로 주춤했던 해외사업에 시동을 걸고 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이전부터 해외진출을 준비하고 있던 보험사들이 백신 접종이 확대되면서 코로나19 영향이 줄어들 것이라는 예상 때문에 대응에 나서고 있다"며 "국내에서 인구감소와 보험시장 성숙으로 성장의 한계를 느낀데다 갈수록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기 때문에 해외진출을 하려는 보험사들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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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들이 코로나19로 주춤했던 해외사업에 시동을 걸고 있다. 국내에서도 백신 접종이 본격화되고 있고 미국, 유럽 등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코로나 위험에서 점차 벗어나고 있다는 분석 때문이다.
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신한생명, 코리안리 등 보험사들이 해외 직원을 파견하기 위한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신한생명은 베트남 현지법인 개설을 위해 지난 4월 계리, 상품, 재무, ICT담당 등 직원 7명을 추가로 파견했다.
신한생명 관계자는 "국내에서 양적 팽창은 더이상 어렵기 때문에 미래성장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해외진출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고 있다"며 "지난 3월에는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베트남 법인설립 인가를 획득하며 본격적인 해외시장 진출을 알렸다"고 말했다.
코리안리도 오는 7월 말까지 직원 2명을 미국에 파견할 예정이다. 현재 비자신청을 해놓은 상태다.
코리안리 관계자는 "미국 현지에 올해 9월 영업개시를 목표로 재보험 중개법인 설립을 추진중"이라며 "미국은 세계 최대 규모의 보험시장으로 전세계 보험료의 약 40%를 점유하고 있기 때문에 일단 미국 동북부 지역에 중개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향후 미국 전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해외진출이 가장 활발한 한화생명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해 운신의 폭이 좁아졌지만 백신 접종이 진행됨에 따라 해외 사업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회사는 베트남 호치민, 중국 항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등 3개 법인을 두고 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해외출장을 최대한 자제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불가피한 경우에는 국내에서 백신을 접종한 후 출장을 가도록 권고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향후 백신 접종이 활발하게 진행되면 해외 진출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고 말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이전부터 해외진출을 준비하고 있던 보험사들이 백신 접종이 확대되면서 코로나19 영향이 줄어들 것이라는 예상 때문에 대응에 나서고 있다"며 "국내에서 인구감소와 보험시장 성숙으로 성장의 한계를 느낀데다 갈수록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기 때문에 해외진출을 하려는 보험사들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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