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흥 의원 "농지법 위반하지 않아, 특수본에 소명할 것"

박슬용 기자 2021. 6. 8.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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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수흥 의원(전북 익산갑)이 부동산 불법거래 의혹(농지법 위반)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한편 민주당에 따르면 국민권익위원회의 부동산 거래 전수조사에서 김주영, 김회재, 문진석, 윤미향(부동산 명의신탁 의혹), 김한정, 서영석, 임종성(업무상 비밀이용 의혹), 양이원영, 오영훈, 윤재갑, 김수흥, 우상호(농지법 위반 의혹) 의원 등이 부동산 불법거래 의혹에 연루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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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지도부 결정은 존중" 민주당 탈당 '결정'
김수흥 국회의원(전북 익산 갑)/뉴스1

(익산=뉴스1) 박슬용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수흥 의원(전북 익산갑)이 부동산 불법거래 의혹(농지법 위반)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김 의원은 8일 입장문을 통해 “아버지로부터 증여받은 토지는 농지법 위반에 해당되지 않음을 명확히 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지난 2016년 9월 연로한 부모님이 저에게 해당 토지를 증여하고 싶다는 의사를 여러 차례 내비쳤다”며 “이에 농지법 위반 여부를 농림축산식품부에 확인했고 농지를 취득하려는 사람이 형제의 조력을 받아 농사를 짓는 경우 농업경영 의사가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들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후 군산시 대야면사무소에 신청서를 제출했고, 대야면사무소로부터 농지취득확인원을 받아 증여받은 농지를 제 이름으로 등기했다”며 “그 후 적법한 절차에 따라 한국농어촌공사 대야지사에 농지 위탁을 했으며 동생 부부가 위탁경영인으로 지정돼 농사를 짓고 있는 상황이다”고 해명했다.

김수흥 의원은 “당 지도부의 결정을 존중하며, 성실히 조사받고자 (민주당을) 탈당하겠다”며 “정당하게 합동특별수사본부에 소명한 후 복당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에 따르면 국민권익위원회의 부동산 거래 전수조사에서 김주영, 김회재, 문진석, 윤미향(부동산 명의신탁 의혹), 김한정, 서영석, 임종성(업무상 비밀이용 의혹), 양이원영, 오영훈, 윤재갑, 김수흥, 우상호(농지법 위반 의혹) 의원 등이 부동산 불법거래 의혹에 연루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이에 민주당은 김수흥 의원 등 10명(지역구)에게 탈당을 권유하고 윤미향 의원 등 2명(비례대표)은 출당조치하기로 했다.

hada072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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