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소방, 원전 사고 특수대응장비 국비 확보 총력

하경민 2021. 6. 8. 17: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산소방재난본부는 원전 사고 발생 시 부산 시민들과 현장 활동 대원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국비 확보를 통한 원전사고 특수대응장비 보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이흥교 부산소방재난본부장은 "원전사고 등 대형 특수재난 발생 시 효과적인 대응을 위한 특수장비 도입은 필수적이다"며 "지속적인 원전대응장비 보강으로 만일의 사고에도 부산 시민의 생명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산=뉴시스]무인파괴방수탑차. (사진=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소방재난본부는 원전 사고 발생 시 부산 시민들과 현장 활동 대원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국비 확보를 통한 원전사고 특수대응장비 보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5월 울산에 위치한 원전 내 건물에서 일어난 화재로 발전기 가동이 중단되고, 화재 진압을 위해 부산소방 원전 전담 소방대가 출동하는 일이 발생했다.

부산 기장군 고리원전 5기와 울산 새울원전 2기가 인접해 있는 지리적 특성상, 부산은 방사능 누출 등 원전으로 인한 위험성에 항시 노출돼 있다.

이에 부산소방은 만일에 발생할 수 있는 더 큰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원전사고 대응시스템 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40억원 상당의 예산을 확보해 기장소방서 등 원전 인접 4개 관서에 무인파괴방수차, 방사선보호복 등 9종 814점의 장비를 우선 보강할 계획이다.

특히 무인 원격조정장치와 대원들의 안전 확보를 위한 양압 설비가 장착돼 있는 무인파괴방수차와 방사능 오염지역의 원활한 제독을 위한 제독차 보강으로 한단계 진보된 원전사고 대응에 임하기 위해 소방청과 국비 확보 마련을 위해 노력 중이라고 부산소방은 전했다.

더불어 방사선 보호복·개인선량계 등 보호장비, 핵종분석기 등 측정장비 보강을 위해 소방안전교부세 확대 방안도 모색 중이다.

이흥교 부산소방재난본부장은 "원전사고 등 대형 특수재난 발생 시 효과적인 대응을 위한 특수장비 도입은 필수적이다"며 "지속적인 원전대응장비 보강으로 만일의 사고에도 부산 시민의 생명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ulnetphoto@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