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소식]서구·광주사회서비스원 'IT기반 돌봄' 협약 등

[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광주 서구는 8일 광주사회서비스원과 업무 협약을 맺고 관내 돌봄대상자에게 IT 기반의 돌봄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이날 열린 협약식에는 서대석 서구청장과 조호원 광주사회서비스원장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서구와 광주사회서비스원은 앞으로 ▲IT기반 돌봄서비스 고도화 협력체계 구축 ▲IT기반 돌봄 인프라 조성 ▲돌봄 대상자 패턴 고도화 네트워크 구축 ▲IT기반 돌봄서비스·지역사회통합돌봄 연계 체계화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IT기반 돌봄서비스'는 사물인터넷(IoT) 기기 등을 통해 대상자의 생활 패턴을 분석하고, 특이 패턴이 발생하면 선제 대응을 포함한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는 맞춤형 돌봄서비스다.

IoT기기에는 온도, 습도, 조도, 움직임, 이산화탄소, 냄새를 감지하는 6종 센서가 탑재돼 있어, 돌봄 대상자의 이상 징후를 포착한다. 요양보호사도 꾸준히 대상자를 모니터링, 필요 시 현장에 출동해 대상자를 돌본다.

광주사회서비스원은 지난해부터 지역 내 독거노인 75가구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에는 이를 확대해 130가구에 서비스를 추가 제공한다.

◇서구, '코로나19 고용절벽' 구직청년 긴급 수당 지원

광주 서구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취업 시험 연기, 채용시장 축소 등으로 구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취업 청년의 안정적 취업 준비를 돕고자 구직청년 긴급수당을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수당 지원은 광주 지역 자치구에서 유일하다.

지원 대상은 광주 서구에 거주하는 기준 중위소득 150% 내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 가운데 구직 의지가 있는 미취업자다.

생계·실업 급여를 받고 있거나 다른 자치단체 또는 정부의 유사 지원대상자면 제외된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청년은 최대 5개월간 총 250만 원 규모 구직 수당을 지역 화폐(광주상생카드)로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 접수는 오는 30일까지 서구청 1층 내 일자리센터, 잡(JOB) 카페 '청춘발산 공작소', 농성역 지하1층 서구 스타트업 센터 등지에서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서구일자리센터 누리집을 참조하거나 서구 일자리정책과에 전화 문의하면 된다.

서구는 이번 수당을 통해 청년의 안정적 취업 준비 지원과 함께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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