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철 차량·전기 화재 발생빈도 높아..전북지역 10년간 387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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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에서 최근 10년 동안 발생한 여름철 화재를 분석한 결과 차량 및 전기 관련 발생 빈도가 특히 높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소방당국은 여름철 차량과 전기 화재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김승룡 소방본부장은 "여름철은 기온이 높고 장마철에 많은 비로 인해 차량 및 전기 화재가 다른 계절보다 많이 발생한다"며 "올 여름도 무더위와 장마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만큼 화재예방을 위해 안전수칙을 반드시 준수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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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뉴스1) 이지선 기자 = 전북지역에서 최근 10년 동안 발생한 여름철 화재를 분석한 결과 차량 및 전기 관련 발생 빈도가 특히 높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소방당국은 여름철 차량과 전기 화재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8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10년 간 여름철에 발생한 전북 화재 건수는 모두 3879건으로 집계됐다.
이중 차량화재는 662건으로 전체의 17.1%를 차지했으며, 주요 원인은 과열이나 과부하에 의한 기계적 요인으로 분석됐다.
또한 여름철 전기적 요인으로 인한 화재는 26.3%로 전체 평균 20.8%보다 5.5% 가량 높게 나타났다. 대부분은 먼지나 수분으로 인한 소규모 방전이 원인이었다.
전북소방본부 관계자는 "최근 전북지역 기후는 평균기온이 상승하고 여름이 길어지는 경향이 있고, 전력소비량도 10년 전보다 33.5%p 증가한 것으로 발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여름철 차량화재 및 전기화재 예방을 위해 Δ차량 냉각수 등 안전점검 Δ여름철 차량 장시간 햇빛에 노출시키지 않기 Δ차량 내 라이터 등 화기 제거 Δ차량용 소화기 비치 Δ노후 전기설비 안전점검 Δ전기설비 먼지 제거 등 주변 정리 Δ전기설비에 수분이 침투하지 않도록 보호조치 Δ사용하지 않는 전자제품 전원 차단을 당부했다.
김승룡 소방본부장은 "여름철은 기온이 높고 장마철에 많은 비로 인해 차량 및 전기 화재가 다른 계절보다 많이 발생한다"며 "올 여름도 무더위와 장마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만큼 화재예방을 위해 안전수칙을 반드시 준수해달라"고 말했다.
letswin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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