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옮긴 근로자 3명 중 1명, 되레 월급 깎였다
中企→대기업 이직은 10%
2019년 직장을 옮긴 임금근로자 3명 중 1명은 임금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에서 대기업으로 이직한 경우는 10% 수준이었다.
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일자리 이동 통계에 따르면 2019년 등록취업자는 총 2435만8000명으로 2018년 2383만7000명보다 52만1000명(2.2%) 증가했다. 등록취업자는 4대 사회보험 등 행정자료를 활용해 파악된 근로자를 말한다.
2019년 등록취업자 중 전년과 비교했을 때 일자리를 이동한 사람은 387만6000명(15.9%)이었다. 68%(1657만1000명)는 2018년 주된 일자리가 2019년에도 유지됐다. 2018년에서 2019년으로 오면서 일자리를 이동한 임금근로자의 67.5%가 임금이 증가했다. 반면 31.7%는 일자리를 이동하면서 임금이 줄었다. 임금 증가로의 이동은 30세 미만 근로자가 72.2%로 가장 높았고, 30대 68.2%, 40대 66.1%, 60세 이상 64.3% 순으로 높았다. 2019년 이동자 가운데 75.5%는 중소기업 근로자였다. 비영리기업 이동자는 13.4%, 대기업은 11.1%에 그쳤다. 이동자의 74.7%는 종전 근무하던 기업과 동일한 규모의 기업으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소기업 근로자 가운데 82.7%는 이동 후에도 중소기업에 근무했으며, 대기업으로 옮긴 사람은 10.2%에 불과했다.
[양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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