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인터뷰] 류수영 "아내 박하선과 큰 사랑받는 고마운 한해..열일 원동력, 가족"

장아름 기자 2021. 6. 8.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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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류수영은 예능으로 호감도가 더욱 상승한 스타다.

아내이자 배우인 박하선을 위해 요리하는 다정한 남편으로 '1가구 1수영 보급 시급'이라는 말을 만들어내며 여성 시청자들의 많은 지지를 받고 있다.

류수영은 예능과 '목표가 생겼다' 외에, 앞으로 배우로서도 더 활발한 활동을 할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목표가 생겼다'로 류수영 배우가 배우로서 보여주고 싶었던 것은 무엇이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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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수영 / 이엘라이즈 © 뉴스1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배우 류수영은 예능으로 호감도가 더욱 상승한 스타다. 아내이자 배우인 박하선을 위해 요리하는 다정한 남편으로 '1가구 1수영 보급 시급'이라는 말을 만들어내며 여성 시청자들의 많은 지지를 받고 있다. 그가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선보인 쉽고 간편한 레시피는 매회 화제를 모았고, 류수영 역시 시청자들의 피드백을 보며 큰 기쁨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그런 그가 오랜만에 본업으로 돌아와 시청자들과 만났다. 최근 종영한 MBC 수목드라마 '목표가 생겼다'에 출연한 것. '목표가 생겼다'는 자신의 삶을 불행하게 만든 사람들에게 복수하기 위해 행복 망치기 프로젝트를 계획한 19세 소녀 소현(김환희 분)의 발칙하고 은밀한 작전을 담은 드라마다. 류수영은 극 중 다정하고 심성 좋은 행복한 치킨집 사장 이재영 역으로, 소현의 복수의 대상이기도 하다.

따뜻한 매력의 이재영은 류수영이 평소 보여준 온기 가득한 매력과도 맞닿아있는 캐릭터였다. 그래서 '슬플 때 사랑한다' 이후 3년 만에 보여준 연기가 더욱 편안하게 다가왔다. 류수영은 예능과 '목표가 생겼다' 외에, 앞으로 배우로서도 더 활발한 활동을 할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또 박하선과 '동시 열일'로 응원받고 있는 것에 대해 "감사한 일"이라며 "원동력은 가족"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서면 인터뷰를 통해 류수영의 다양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류수영 / 이엘라이즈 © 뉴스1

-'슬플때 사랑한다' 이후 3년 만의 드라마라 반갑다는 시청자들의 반응이 많았습니다. 예능이 아닌 드라마로 오랜만에 시청자들과 만난 소감은 어떤지, 또 가장 기억에 남는 반응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연예부문 기사 댓글 창이 닫혀있어 시청자분들의 반응을 많이는 알 수 없지만, 저 또한 연기하는 모습으로 TV에서 보니 반갑다고 하시는 분들이 주위에 많았습니다.

-행복한 치킨집 사장 이재영을 연기하면서 배우로서 새롭게 느낀 점이 있었나요.

▶글쎄요. 특별히 느낀 점은 없지만, 따뜻한 역을 하니 촬영 내내 마음이 좋았습니다. 역할에 따라 그 즈음 컨디션도 달라지는 직업인지라 그렇습니다.

-'목표가 생겼다'로 류수영 배우가 배우로서 보여주고 싶었던 것은 무엇이었을까요. 배우로서의 개인적인 목표도 있었는지, 이룬 부분은 있는지 궁금합니다.

▶사랑받지 못하고 혼자서 웃자라버린 소현이가 보기에 부담스레 과하지 않고 때때로 온기 있어 보이는 보통의 사람. 그저 편한 보통의 어른이라 생각했는데 이런 사람이 찾기도, 되기도 어려운 귀한 사람이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부담스럽지 않은 친절을 베푸는 온기 있는 아저씨, 그런 사람을 표현하는 것이 작품 속에서의 목표였습니다.

-'편스토랑'부터 '동물티비'까지, 연기 외에 다양한 도전을 하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을까요. 특히 류수영 배우에게 있어 '편스토랑' 출연의 의미가 궁금하고, '동물티비'는 류수영 배우의 이름을 걸고 하는 프로그램인 만큼 책임감도 남다를 것 같은데 이 프로그램이 어떤 의미를 갖는지도 궁금합니다.

▶직업인 연기를 제외하면 가장 좋아하는 일은 역시 걷기와 요리입니다. '신상출시 편스토랑'을 통해 간편한 조리법을 소개해드리고 있는데, 그 요리를 많은 분들이 집에서 따라 해주십니다. 그것이 요즘 저에겐 가장 기쁜 일입니다. 사실 하루의 절반 이상을 요리를 떠올리며 생활하고 있습니다.

올해 조사에 따르면 반려동물 양육 인구는 약 1530만명에 이른다고 합니다. 그중 일부이지만 기를 여건도 아니고 시간도 낼 수 없는 사람이 동물을 유행처럼 사고, 입양하고, 파양하고, 버립니다. '류수영의 동물티비'는 불편한 현실에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용기'있는 프로그램이고 마음 좋은 양육 가족을 통해 사회가 아직 따뜻하다고 느낄 수 있는 '온기'있는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내 박하선 배우와 '열일'로 많은 응원을 받고 있는데요. 두분이 동시에 이렇게 좋은 활약을 보여줄 수 있는 원동력은 무엇일까요.

▶감사한 일입니다. 아내도 저도 큰사랑 받고 많은 부름을 받는 고마운 한 해입니다. 원동력은 당연히 우리 가족입니다.

-류수영 배우를 오랜만에 드라마에서 만나 좋았다는 반응이 많았던 만큼, 앞으로의 배우로서의 계획도 궁금합니다. 또 배우로서 아직 갈증을 느끼는 연기가 있을까요. ▶장르물도 액션도 늘 하고 싶은 분야입니다. 올해 상반기부터 새로운 작품에 들어갈 예정에 있습니다.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목표가 생겼다'는 류수영 배우의 필모그래피에서 어떤 의미의 드라마로 남을지 궁금합니다.

▶좋았던 겨울, 따뜻했던 드라마.

-'1가구 1수영 보급 시급' 반응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많은 여성 시청자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소감도 궁금합니다.

▶과찬입니다. 단지 전 밥을 좀 할 줄 알 뿐이랍니다!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요리에 익숙지 않은 남편분들을 부엌으로 불러들이는 것을 목표로 늘 조리법을 최대한 단순화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남녀 모두가 한 끼의 식사를 뚝딱 요리할 수 있는 그날까지 계속 노력해볼게요!

aluem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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