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김재현 옵티머스펀드 대표에 무기징역·벌금 4조 구형

정희영 2021. 6. 8.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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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옵티머스 사건' 주범인 김재현 옵티머스자산운용 대표에게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법정 최고형인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함께 기소된 이동열 전 옵티머스자산운용 이사, 윤석호 변호사에게도 중형을 구형했다.

8일 검찰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부장판사 허선아) 심리로 진행된 김 대표 등 5인의 특경법상 사기 등 혐의 결심 공판에서 김 대표에게 무기징역과 벌금 4조578억원을 구형하고 1조4329억원을 추징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 전 이사에게는 징역 25년과 벌금 3조4281억원이, 윤 변호사에게는 징역 20년과 벌금 3조4281억원이 각각 구형됐다. 선고는 다음달 20일 이뤄질 예정이다. 검찰은 "위조된 증빙자료를 마련하고 하자 없는 것처럼 기망해 악의적으로 피해 규모를 확대시켰다"며 "금융시스템을 붕괴시켜 사회적 비용을 초래했다"고 강조했다. 검찰은 사기 의혹이 불거진 이후 이들의 행적도 질타했다.

[정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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