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20년 여는 한수원.. ESG 경영으로 성장엔진 달군다

임광복 2021. 6. 8.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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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은 한국수력원자력이 글로벌 종합에너지기업으로 도약에 나선다.

한수원은 이 보고서에서 종합에너지기업으로 도약 등 지속가능경영 노력을 전달해 서술력, 창의성 등 8개 평가항목 중 7개 항목에서 만점을 받아 100점 만점에 99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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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종합에너지기업 도약 시동
혁신 신기술·아이디어로 무장
원전 안전성 향상 주도적 역할
동반성장·반부패 우수기업 등
투명경영 대표주자로 자리매김
"기본과 원칙 위에 신뢰 다질 것"
한국수력원자력이 지난 4월 경주 본사에서 창립 20주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기념촬영을 했다. 한국수력원자력 제공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은 한국수력원자력이 글로벌 종합에너지기업으로 도약에 나선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지난 2001년 한국전력에서 분리된 후 설비용량이 1만4000여MW에서 2만9000여MW로 2배 이상 늘었다. 한수원은 그동안 혁신기술과 아이디어, 지속가능성장, 동반성장 및 반부패 우수기업으로 선정되면서 우수한 기술과 투명한 기업경영 문화를 국내외에 과시했다.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표방한 한수원은 앞으로 수력,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를 아우르는 친환경 선도기업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기술력·경영성과 해외에서 인정

8일 업계에 따르면 한수원은 스무살 청년이 되기까지 순탄하지 않았지만 원팀 원마인드(One-Team One-Mind)로 어려움을 극복하면서 다양한 분야의 아이디어와 사업을 추진했다. 그동안 국내외 유수의 상을 휩쓸며 한수원의 뛰어난 역량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1994년 설립된 미국원자력협회(NEI)는 지난 7일 온라인 연차대회에서 아시아 처음으로 한울 제1발전소에 TIP(Top Innovative Practice)를 수여했다. TIP는 NEI가 해마다 혁신적 기술과 아이디어로 원전 안전성 향상에 기여한 회원사를 시상하는 것이다. 한수원은 지난해 한울 제1발전소 원자로헤드 열충격 완충관(Thermal Sleeve) 교체 프로젝트로 업무 프로세스 개선에 기여해 세계시장에 우수한 기술력을 알렸다.

한수원은 세계 최고 권위의 마케팅 전문기관인 미국 커뮤니케이션 연맹(LACP) 주최 '2019/2020 LACP 비전 어워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부문에서 세계 1000여개 글로벌 기업을 제치고 단독 1위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한수원이 2007년 유엔 글로벌 컴팩트에 가입한 이래 투명경영과 사회적 책임 이행 신뢰를 높이기 위해 발간하는 것이다.

한수원은 이 보고서에서 종합에너지기업으로 도약 등 지속가능경영 노력을 전달해 서술력, 창의성 등 8개 평가항목 중 7개 항목에서 만점을 받아 100점 만점에 99점을 기록했다.

■동반성장·반부패 분야도 우수

국내에선 20년간 동반성장 노력을 인정받아 최근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0년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해외 시장개척단'을 진두지휘 하면서 직접 기업들과 다양한 해외시장 개척 노력은 멈추지 않았다.

한수원이 부품·장비 연구개발에 소요되는 자금의 85%를 지원하는 '중소기업 협력연구개발 사업'도 진행하면서 중소기업을 지원했다. 한수원은 2019년 일본 수출 규제 이후 '부품·장비 국산화 태스크포스(TF)'를 발족해 3년간 부품·장비 국산화 100대 과제에 10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이같은 소재·부품·장비 기술개발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통상자원부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한수원은 지난 3월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한국협회에서 공기업 중 유일하게 반부패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유엔 산하 단체인 유엔GC는 전세계 157개 나라에서 1만4000여개 회원이 참여하고 반부패 우수이행 기관·기업을 시상하고 있다.

한수원은 금품·향응수수 등 징계양정기준에 '강등'을 반영하고, 불공정행위 신고채널을 확대했다. 그 결과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2020년도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580개 공공기관 중 최우수등급 1등급을 달성하기도 했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모진 풍파와 위기를 이겨내며 천년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기반을 다져왔다"며 "기본과 원칙, 품격 위에 소통의 청렴·윤리 기업문화를 정립하고 동반성장과 상생 가치를 실천해 신뢰받는 글로벌 종합에너지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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