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이펙스, 패기로 무장한 4세대 아이돌..목표는 '지구 정복' [종합]

2021. 6. 8.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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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그룹 이펙스(위시, 금동현, 뮤, 아민, 백승, 에이든, 예왕, 제프)가 패기와 열정으로 무장하고 가요 시장에 몸을 던진다.

8일 오후 이펙스의 데뷔 EP '바이폴라(Bipolar) Pt.1 양극의 서'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이날 이펙스는 신인답게 긴장한 모습으로 마이크를 꽉 쥐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리더 위시는 "그동안 최선을 다해 준비한 모든 콘텐츠가 공개되니 너무 긴장되고 설렌다"라며 "많이 좋아해 주시면 좋겠다"라고 조심스럽게 운을 띄웠다.

뮤는 "데뷔 앨범을 처음 선보이는 만큼 좋은 무대 보여드리겠다"라며 "이번 활동을 통해 '4세대 아이돌 중심'으로 주목받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데뷔 타이틀곡 '락 다운(Lock Down)'은 일렉트로닉 힙합 장르의 곡으로, 일상화된 SNS의 사용과 전염되는 우울감 간의 상관관계를 설명한다. 강력하면서도 거친 베이스의 리듬으로 중독성을 안긴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이외에도 수록곡 '고 빅(Go Big)', '싸이언나이드(Cyanide)', '노 퀘스천스(No Questions)', '슬링 샷(Sling Shot)' 등을 통해 상실감으로 인해 만연한 우울감, 꿈을 묻는 어른들에 대한 반감, 루머가 진실로 둔갑되는 과정, 자유라는 단어의 의미에 대한 고민 등 청소년들의 불안이 시작되는 지점에 대한 이야기들을 다양한 장르로 풀어낸다.

타이틀곡에 대해 이펙스는 "중독성이 엄청나다"라며 "셀 수는 없지만, 아마 500번 넘게 들었을 거다"라고 언급해 기대를 높였다. 뮤는 "처음 들었을 때 곡이 너무 좋아서 소화할 수 있을까 싶었다"라면서도 "멤버들이 잘해줘서 너무 고맙다"라고 전했다.

특히 이펙스는 4명이 보컬, 나머지 4명이 랩 포지션을 맡는 파격적 구성으로 눈길을 끌었다. 거친 래핑의 대명사로는 멤버 제프가 꼽혔다. 제프는 "저희 무대에 대한 반응이 너무나도 궁금하고 떨린다"라고 소감을 밝히기도.

예왕은 "데뷔 무대이지만 부족한 모습 보이지 않게 노력했다. 너무 떨린다"라고 주먹을 꽉 쥐었다. 이펙스는 "저희 꿈이 세계 정복, 지구 정복이다. 그룹명에 들어있는 그 뜻이 마음에 들었다"라고 이야기했다.


멤버 금동현은 지난 2019년 케이블채널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X 101'에 참가해 뛰어난 실력을 뽐냈다. 그는 "'프로듀스 X 101' 이후 다양한 제안이 있었다"라며 "그러나 외부활동을 하지 않고 현재 멤버들과 연습하는 데 집중했다. 항상 꿈꾸던 데뷔라 책임감이 크다"라고 돌아봤다.

연신 떨리는 마음으로 앨범 소개를 이어갔지만, 평균 나이 18세 다운 귀여운 모습까지 보인 이펙스. 뮤직비디오 촬영 이후 느낀 점에 대해 "3일 동안 뮤비를 찍었다. 아이스하키장에 갔는데 멤버들과 나중에 놀러 가고 싶었다"라며 "마지막 날에는 실제로 장갑차가 들어와서 깜짝 놀랐다"라고 신기했던 현장을 떠올렸다.

한편 이펙스는 큰 목소리로 마무리 인사를 전하며 기대를 당부했다. 아민은 "미래가 아닌, 현재에도 기대되는 팀으로 불리면 좋을 것 같다"라고 소망을 드러내는 한편 위시는 "힙합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음악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강점을 어필해 기대를 더욱 끌어올렸다.

'바이폴라 Pt.1 양극의 서'는 8일 오후 6시 발매된다.

[사진 = C9엔터테인먼트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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