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코리아가치성장펀드, 50개 간판주에 투자..6개월 수익률 32%
◆ 공모펀드 돋보기 / 신한코리아가치성장펀드 ◆
2005년 10월 설정된 이 펀드는 3개월 수익률 8.7%를 기록했다. 6개월 수익률 32.6%, 1년 수익률은 73.6%로 장기 투자 시 수익률이 높았다. 포트폴리오 구성 전략은 1차로 시가총액 1000억원 이상, 거래대금 3억원 이상, 부채비율 200% 미만 종목 250여 개를 추린다.
이후 주도주 선별을 위해 주식리서치팀과 주식운용팀이 협업한다. 주식리서치팀이 업종 배분, 투자 종목 선별과 관련해 1차적인 책임을 지고, 최종적으로 주식운용팀이 포트폴리오를 조정하고 관리한다. 종목 최소 편입 비중은 0.5% 이상 기준을 두고 있다. 최종적으로 50개 내외 주도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지난 2월 기준 업종별 비중을 보면 △경기소비재 △정보기술(IT) △금융 △산업재 △소재 등 비중이 높은 편이었다. 종목으로는 삼성전자, 메가스터디교육, 현대차, 하나금융지주, 콜마비앤에이치 등의 편입 비중이 높았다.
주도주를 집중 공략하면서도 시장수익률을 놓치지 않도록 여러 업종에 분산 투자한다. 시장 트렌드를 선도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업을 발굴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올해 주도주 변화의 분기점이 올 수 있다는 판단하에 이에 따른 맞춤형 투자를 지향한다. 신하늬 신한자산운용 주식운용1팀 과장은 "올해는 인터넷, 친환경, 전기차, 소재 등으로 주도 업종이 확산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코리아가치성장펀드는 트렌드 변화와 업종 순환에 따른 지속적인 투자 기회를 활용해 성과를 내는 것을 추구한다"고 설명했다. 지수가 등락을 거듭하는 박스권 장세에도 지수 움직임을 넘어설 수 있는 시장 주도주를 발굴하고 중소형주에 균형적으로 투자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특히 올해는 시장을 주도하는 기업들 이익이 지난해보다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신 과장은 "중장기 관점에서 경기와 산업 트렌드를 감안해 약점이 없는 기업을 발굴하고 투자 기회를 찾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정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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