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유공자 임우철 선생 101세로 별세..생존 애국지사 19명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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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지사 임우철 선생이 8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국가보훈처에 따르면 임 선생은 충남 연기군 출신으로 1941년 일본에서 수학할 당시 동급생들과 일제가 주장한 '내선일체(內鮮一體·일본과 조선은 하나다)'를 비판하고 궁성요배(宮城遙拜·일왕 궁성을 향해 절하는 행위)가 부당함을 주장했다.
임 선생의 작고로 생존 애국지사는 국내 16명, 국외 3명 등 총 19명만 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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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정빛나 기자 = 애국지사 임우철 선생이 8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101세.
국가보훈처에 따르면 임 선생은 충남 연기군 출신으로 1941년 일본에서 수학할 당시 동급생들과 일제가 주장한 '내선일체(內鮮一體·일본과 조선은 하나다)'를 비판하고 궁성요배(宮城遙拜·일왕 궁성을 향해 절하는 행위)가 부당함을 주장했다.
귀국 후에는 민족자본 육성과 한국어 보급 등 민족의식 함양을 위해 노력하다 체포돼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정부는 지난 2001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수여했다.
빈소는 서울 강동구 중앙보훈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0일 오전 7시다. 발인 후 국립대전현충원 독립유공자 제6묘역에 안장될 예정이다.
임 선생의 작고로 생존 애국지사는 국내 16명, 국외 3명 등 총 19명만 남게 됐다.
shi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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