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유공자 임우철 선생 101세로 별세..생존 애국지사 19명 남아

정빛나 2021. 6. 8. 16: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애국지사 임우철 선생이 8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국가보훈처에 따르면 임 선생은 충남 연기군 출신으로 1941년 일본에서 수학할 당시 동급생들과 일제가 주장한 '내선일체(內鮮一體·일본과 조선은 하나다)'를 비판하고 궁성요배(宮城遙拜·일왕 궁성을 향해 절하는 행위)가 부당함을 주장했다.

임 선생의 작고로 생존 애국지사는 국내 16명, 국외 3명 등 총 19명만 남게 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임우철 선생 101세로 별세…생존 애국지사 19명만 남아 [국가보훈처 제공=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정빛나 기자 = 애국지사 임우철 선생이 8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101세.

국가보훈처에 따르면 임 선생은 충남 연기군 출신으로 1941년 일본에서 수학할 당시 동급생들과 일제가 주장한 '내선일체(內鮮一體·일본과 조선은 하나다)'를 비판하고 궁성요배(宮城遙拜·일왕 궁성을 향해 절하는 행위)가 부당함을 주장했다.

귀국 후에는 민족자본 육성과 한국어 보급 등 민족의식 함양을 위해 노력하다 체포돼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정부는 지난 2001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수여했다.

빈소는 서울 강동구 중앙보훈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0일 오전 7시다. 발인 후 국립대전현충원 독립유공자 제6묘역에 안장될 예정이다.

임 선생의 작고로 생존 애국지사는 국내 16명, 국외 3명 등 총 19명만 남게 됐다.

shine@yna.co.kr

☞ 이틀째 故유상철 빈소 지킨 이천수 "힘들다…보내기 싫어"
☞ "동의한 14세와 성관계 뭐가 문제" 국회의원 발언에 日 '들썩'
☞ 땅 꺼지더니 빨려들어가는 차들…도로에 거대한 구멍 '뻥'
☞ 인천대교서 몸 던진 사람 벌써 3번째 …인천대교에 무슨일이
☞ 19년간 도망다닌 살인 피의자 덜미…어떻게 붙잡았나
☞ '슛돌이' 이강인, 첫 스승 유상철 애도 "감독님, 지켜봐주세요"
☞ "다음에도 엄마 딸로 태어나줘" 공군중사 추모소에 놓인 편지
☞ 영국해협서 실종돼 1천㎞밖 해변까지 떠밀려온 이란 아기
☞ 이렇게 빨라도 되는 거야…100m 경기서 선수 앞지른 카메라맨
☞ 서울 강서구 '고양이 떼죽음' 범인은 70대 아파트 주민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