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만든다던 애플, 中 배터리 업체와 접촉 추정

박종원 2021. 6. 8.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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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자율주행 전기차' 생산을 위해 완성차 업체들과 협상중으로 알려졌던 애플이 중국의 배터리 기업들과 접촉해 전기차용 배터리 공급을 논의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8일 홍콩 투자정보사이트 AASTOCKS는 영국 매체들을 인용해 애플이 중국의 닝더스다이(CATL), 비야디(BYD)와 배터리 공급 협상을 진행중이라고 전했다.

애플이 다른 배터리 제조사와 유사한 협상을 진행중인지는 불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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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애플 스토어의 애플 로고.AP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올해 초 ‘자율주행 전기차’ 생산을 위해 완성차 업체들과 협상중으로 알려졌던 애플이 중국의 배터리 기업들과 접촉해 전기차용 배터리 공급을 논의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8일 홍콩 투자정보사이트 AASTOCKS는 영국 매체들을 인용해 애플이 중국의 닝더스다이(CATL), 비야디(BYD)와 배터리 공급 협상을 진행중이라고 전했다. 4명의 관계자들은 협상이 초기 단계라고 전했다. 이 가운데 2명은 "애플이 잠재적 배터리 공급업체들에게 미국에 제조공장을 세우는 조건을 달았다"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들은 "테슬라를 비롯한 자동차 업체들에게 배터리를 공급하는 CATL은 비용 문제와 미국과 중국 사이 정치적 갈등을 이유로 미국 공장 건설을 꺼린다"고 전했다.

애플이 다른 배터리 제조사와 유사한 협상을 진행중인지는 불분명하다. 관계자들은 애플이 가격 때문에 리튬인산철 배터리를 선호한다고 전했다.

약 7년 동안 자율주행차를 개발해 온 애플은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완성차 파트너를 찾았지만 사실상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의 하청 업체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올해 초 국내 완성차 업체들과도 협상을 벌였지만 대화가 결렬된 것으로 알려졌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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