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기학 도의원 "군산항 전자상거래 특송 장치장 설치 시급"

고석중 2021. 6. 8.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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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의회 나기학 의원(환경복지위)이 8일 제382회 본회의에서 '군산항 전자상거래 특별수송(특송)장치장 설치 촉구 건의안'을 발의했다.

군산항 물동량 증가를 위해 해상전자 상거래 특송화물을 통관할 수 있는 장치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에 따른 군산항 활성화 방안으로 중국 산둥성 지역과 최단 거리에 위치한 군산항에 전자상거래 특송 장치장 건립이 시급하게 추진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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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세관 특송화물 취급세관 지정 건의
물동량 증가·수도권 이남지역 소비자 권리보장 기대
나기학 전북도의회 의원.(군산1) *재판매 및 DB 금지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라북도의회 나기학 의원(환경복지위)이 8일 제382회 본회의에서 '군산항 전자상거래 특별수송(특송)장치장 설치 촉구 건의안'을 발의했다.

군산항 물동량 증가를 위해 해상전자 상거래 특송화물을 통관할 수 있는 장치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나 의원은 "지난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 중단 이후 군산항은 지속하는 악재로 인해 경기 침체의 늪에 빠져 있는 상황"이라며 "현재 군산항의 물동량 상황은 나아질 기미가 없어 보인다"고 내다봤다.

이어 "최근 군산항 자동차 수출 전진기지의 핵심축 중 하나인 기아자동차 군산사무소가 철수됐고, 주력 화물 중 하나인 사료의 물동량 또한 감소하고 있다. 군산지역에서 가동 중인 3곳의 열병합발전소에서 연료로 사용하고 있는 우드펠릿 마저 대부분이 광양항을 통해 입고되고 있어 하역사를 비롯한 관련 업계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른 군산항 활성화 방안으로 중국 산둥성 지역과 최단 거리에 위치한 군산항에 전자상거래 특송 장치장 건립이 시급하게 추진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송 장치장이 설치되면, 현재 인천항까지 보세운송되는 특송화물의 물류비를 줄임과 동시에 화물의 배송 기간까지 단축할 수 있어, 수도권 이남 지역 해외 직구 소비자들의 권리를 보장할 수 있다고 했다.

그뿐만 아니라 지속하는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산항 역시, 특송화물에 대한 빠른 통관으로 중국 간 특성화 물량을 늘릴 수 있는 여건이 조성돼 고용 창출 및 다양한 경제유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나 의원은 "전북도와 군산시가 특송 장치장 설치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지만, 아직 관세청의 미온적 태도 등으로 가속도가 붙지 못한 상황"이라며 "도의회 차원에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 지자체 등과도 공동 대응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99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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