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흥 의원, 부동산 불법거래 의혹..익산 시민들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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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부동산 불법거래 의혹 연루 국회의원 12명 가운데 전북 익산갑을 지역구로 둔 김수흥 의원이 포함돼 지역사회가 충격에 빠졌다.
평화동에 거주하는 A씨는 "청렴하다고 믿었던 김 의원이 이번 부동산 불법거래 의혹에 연루됐는 소식만으로도 충격을 받았다"며 "공직자들의 내부정보를 이용한 부동산 투기로 시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지역 국회의원이 연루됐다는 것만으로 유권자인 내가 부끄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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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뉴스1) 박슬용 기자 = 더불어민주당 부동산 불법거래 의혹 연루 국회의원 12명 가운데 전북 익산갑을 지역구로 둔 김수흥 의원이 포함돼 지역사회가 충격에 빠졌다.
8일 민주당에 따르면 국민권익위원회의 부동산 거래 전수조사에서 김주영, 김회재, 문진석, 윤미향(부동산 명의신탁 의혹), 김한정, 서영석, 임종성(업무상 비밀이용 의혹), 양이원영, 오영훈, 윤재갑, 김수흥, 우상호(농지법 위반 의혹) 등이 부동산 불법거래 의혹에 연루됐다.
이에 민주당은 김수흥 의원 등 10명(지역구)에게 탈당을 권유하고 윤미향 의원 등 2명(비례대표)은 출당조치하기로 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익산지역 시민들이 충격에 빠졌다. 이 사건과 함께 최근 불거진 한국식품클러스터진흥원 갑질 논란도 회자되면서 김 의원에 대해 부정적인 목소리도 터져나오고 있다.
평화동에 거주하는 A씨는 “청렴하다고 믿었던 김 의원이 이번 부동산 불법거래 의혹에 연루됐는 소식만으로도 충격을 받았다”며 “공직자들의 내부정보를 이용한 부동산 투기로 시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지역 국회의원이 연루됐다는 것만으로 유권자인 내가 부끄럽다”고 말했다.
일부 시민들은 부동산 불법거래 의혹이 혐의가 입증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김 의원을 믿고 최종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모현동에 거주하는 시민 B씨는 “오랜기간 김수흥 의원을 신뢰했다. 의혹이 불거졌을 뿐 어떠한 결과도 나오지 않았다”면서 “입증되지도 않은 의혹으로 김 의원을 비판하는 것보다는 그를 믿고 최종결과를 기다린 후 비판의 목소리를 낼지 결정해도 늦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부동산 불법거래 의혹에 대해 김수흥 의원측은 입장문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hada072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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