잦은 비에 이상고온까지..올해 충북의 봄 날씨 변동폭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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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충북의 봄은 이상고온이 나타나거나 비가 자주 내리는 등 변덕스러운 날씨를 보였다.
8일 청주기상지청이 발표한 '충북 2021년 봄철 기후특성'에 따르면 올봄(3∼5월) 평균기온은 12.4(평년 13.4도)도로 1973년 기상 관측이 시작된 이후 5번째로 높았다.
기상청 관계자는 "3월 기온은 1973년부터 계속 올라가는 추세를 보인다"며 "봄은 환절기라 날씨가 변덕스럽지만, 올해는 변동 폭이 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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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천경환 기자 = 올해 충북의 봄은 이상고온이 나타나거나 비가 자주 내리는 등 변덕스러운 날씨를 보였다.
8일 청주기상지청이 발표한 '충북 2021년 봄철 기후특성'에 따르면 올봄(3∼5월) 평균기온은 12.4(평년 13.4도)도로 1973년 기상 관측이 시작된 이후 5번째로 높았다.
월별 평균기온을 보면 3월은 8도를 기록하며 관측 이래 가장 높았다.
이상고온 현상으로 인해 청주에서 벚꽃이 평년보다 15일 빨리 개화하기도 했다.
4월은 한파와 초여름 날씨가 동시에 나타났고, 5월은 평균기온(16도)이 평년보다 1.2도 낮았다.
봄철 강수일수는 32.2일로 평년보다 6.8일 많았다. 강수량은 307.4㎜로 관측 이래 7번째로 높았다.
특히 5월에는 차고 건조한 공기가 자주 남하하면서 이틀에 한 번꼴로 비가 내려 강수일수가 평년의 2배에 달하며 역대 가장 많았다.
상·하층 대기 불안정으로 인해 우박과 낙뢰도 잦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기상청 관계자는 "3월 기온은 1973년부터 계속 올라가는 추세를 보인다"며 "봄은 환절기라 날씨가 변덕스럽지만, 올해는 변동 폭이 컸다"고 설명했다.
kw@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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