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협, 전남쌀 '종자주권' 독립 선언

광주CBS 박요진 기자 2021. 6. 8.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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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전남지역본부(본부장 박서홍)는 8일 전남 함평군 엄다면 들녘에서 전남쌀 종자주권 독립 선언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농협전남지역본부 박서홍 본부장은 "오늘 행사는 우리나라 종자주권을 지키고 식량안보를 지키는 매우 뜻깊은 행사"라며 "외래품종을 국산품종으로 대체하고 안전한 고품질쌀 생산에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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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전남지역본부는 8일 전남 함평군 엄다면 들녘에서 전남쌀 종자주권 독립 선언 행사를 개최했다. 농협전남지역본부 제공
농협전남지역본부(본부장 박서홍)는 8일 전남 함평군 엄다면 들녘에서 전남쌀 종자주권 독립 선언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농협 창립 60주년을 기념하고, 농도 전남의 위상을 제고하기 위해 국산 벼 품종을 확대하고 농업의 가치와 중요성 및 쌀의 소중함에 대한 대국민 홍보 메시지를 전달해 국산품종 종자주권 시대를 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이개호 국회의원, 이상익 함평군수, 김형모 함평군의회 의장, 박서홍 농협전남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선언식에서 전남농협은 종자주권 독립선언문을 통해 대한민국에서 외래 품종을 없애고 우리 토양 우리 기후에 적합한 고품질 전남쌀을 생산해 종자주권을 확보하고 소비자와 농업인을 비롯한 전 국민의 식량안보를 지켜내자고 다짐했다.

현재 전남은 벼 재배면적 156천ha에서 100여 품종의 벼, 보리, 찰보리 등의 식량작물이 재배되고 있으며 외래품종은 히토메보레, 고시히까리 등 2195ha로 전남 벼 재배면적의 1.4%를 점유 중이다.

전남쌀 대표품종 새청무는 지난 2017년 전라남도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신품종으로 우리 지역에 가장 적합하고 기후변화에 강해 농업인들의 선호도가 매우 높고 2019년 1만ha에서 올해는 8만ha 정도 재배될 전망으로 전남을 대표하고 외래품종을 감축하는데 큰 몫을 하고 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024년까지 벼 외래품종 재배면적을 1천ha 이하로 줄이기 위해 외래품종 대체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신품종 개발과 보급에 모든 역량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농협전남지역본부 박서홍 본부장은 "오늘 행사는 우리나라 종자주권을 지키고 식량안보를 지키는 매우 뜻깊은 행사"라며 "외래품종을 국산품종으로 대체하고 안전한 고품질쌀 생산에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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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박요진 기자] truth@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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