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진 "배신 밥먹듯이 한 이준석, 전형적 '내로남불' 청년"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을 부정하는 태극기 부대 세력 핵심인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가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 경선 후보자를 맹비난했다.

사진=뉴시스

조 대표는 8일 보도자료를 내 “말로만 공정을 외치는 이준석 후보가 국민의힘 당 대표가 되는 것이야 말로 가장 불공정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조 대표는 “이 후보는 대한민국 상위 1% 특권을 누린 청년이다. 유승민 친구의 아들, 박근혜 키즈에서 이제는 김무성 키즈까지 배신과 배신을 거듭하고 있는 이 후보는 전형적인 내로남불 청년”이라고도 말했다.

또 “이준석 같은 청년 배신자가 성공해 국민의힘 당대표가 되는 사회야말로 가장 불공정한 사회”라며 “청년들에게 배신을 밥 먹듯이 해야 성공한다는 것을 가슴 속에 심어준다면 이 시대를 사는 정의로운 청년들은 억울해진다”고 덧붙였다.

조 대표는 “어떻게 배신을 잘해서 내 자리를 찾을 수 있고, 나만 살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하는 것은 공정도 아니고 정의도 아닌 그야말로 배신에 불과하다”며 거듭 이 후보의 변신 행태를 비난했다.

조 대표는 “끝까지 탄핵이 정당했다고 주장하는 이 후보와 주 후보는 반드시 국민들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영락 (ped19@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