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마감]환율, 1110원 중반대로 하루 만에 상승..외국인, 증시 순매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원·달러 환율이 1원 가량 올라 하루 만에 상승 전환했다.
오창섭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최근 환율이 크게 상승하거나 하락하지 않고 1100~1110원 사이를 등락하면서 외국인 순매수, 순매도에 따라 영향을 많이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글로벌 달러 약세에도 원·달러 환율이 1100원대는 지켜질 것이라는 시장 기대가 형성되어 있어서 저가매수와 되돌림 국면으로 반등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오늘 환율은 외국인 순매도 영향이 컸고, 다음주 FOMC 회의까지는 시장이 관망세를 이어갈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달러 저가매수, 외인 매도 따른 원화 하락 영향
미 국채 금리는 1.5%대에서 하향 안정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8일 오전 2시반께 10년물 국채 금리는 전일 대비 0.005%포인트 하락한 1.565%를 기록하고 있다. 달러인덱스는 뉴욕증시 증시 종가 수준보다 0.117%포인트 오른 90.069를 기록하고 있다.
뉴욕지수 선물은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시장 관망 분위기에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다우지수 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0.13% 하락한 3만4572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지수 선물은 0.01% 상승한 4226을 나타냈다. 나스닥 100 선물은 0.16% 오른 1만3826.25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증시는 외국인이 매도세를 키우자 하루 만에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4.29포인트(0.13%) 떨어진 3247.83에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은 전일 1873억원 매도한 데 이어 이날도 2035억원 가량 팔았다.
이날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에서 거래된 합산 금액은 84억2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오창섭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최근 환율이 크게 상승하거나 하락하지 않고 1100~1110원 사이를 등락하면서 외국인 순매수, 순매도에 따라 영향을 많이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글로벌 달러 약세에도 원·달러 환율이 1100원대는 지켜질 것이라는 시장 기대가 형성되어 있어서 저가매수와 되돌림 국면으로 반등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오늘 환율은 외국인 순매도 영향이 컸고, 다음주 FOMC 회의까지는 시장이 관망세를 이어갈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윤화 (akfdl34@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부동산 투기 의혹에 초강수…與, 12명 전원에 탈당 권유(상보)
- 결국 사과한 권영진, “무능한 정부야”→“정부에 선의로 한 일”
- 주호영 "정계은퇴 발언 경솔"…이준석 "책임지겠다는 것"
- 사격 김민지, 후배 괴롭힘으로 12년 자격정지…올림픽출전 불발
- 이동국, 故유상철 추모 “같은 시대 있어 영광이었다”
- 한예슬 가라오케 친구들 사진?…실체는 CJ 주최 모임
- 비트코인으로 3200억 잃은 美상장사, 빚 내서 `물타기`(종합)
- 개 짖는 소리에 놀라 넘어져 뇌출혈…경찰 "견주 처벌 여부 검토"
- "막말 리스크"vs"극우 유투버"…이준석·나경원 연일 난타전
- 삼성전자 "V낸드도 결국 미세화 경쟁, 1000단 시대 주도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