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대생 조나단, 6개월 만 근황.."대기업에서 일한다"

신정인 기자 2021. 6. 8.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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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고왕자' 조나단이 6개월 만에 브이로그 영상으로 근황을 전했다.

지난달 27일 조나단 유튜브 채널에는 '나의 최근 근황'이라는 제목이 올라왔다.

앞서 조나단은 형 라비 욤비가 조건만남 사기 범행으로 복역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이에 대해 사과했다.

조나단은 형과 함께 '인간극장', '라디오스타' 등 각종 방송에 출연하며 '콩고왕자'로 큰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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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고 왕자 조나단/사진=조나단 유튜브 채널

'콩고왕자' 조나단이 6개월 만에 브이로그 영상으로 근황을 전했다.

지난달 27일 조나단 유튜브 채널에는 '나의 최근 근황'이라는 제목이 올라왔다. 조나단은 "저의 하루는 특별한 게 없다"며 "일어나서 세수하고 알바 갔다가 와서 잔다"고 얘기했다.

이어 "말 안 하려고 했는데 제가 대기업에서 일하게 됐다"며 맥드날드 포장지를 집어올려 해당 프랜차이즈점에서 알바 중이라고 간접언급했다.

화장실로 간 그는 "좋은 인간 관계를 위해 항상 하는 게 있다"며 세수와 양치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또 거울 속 자신의 얼굴을 보며 "괜찮은데?"라고 너스레를 떨어 여전히 유쾌한 모습을 보였다.

앞서 조나단은 형 라비 욤비가 조건만남 사기 범행으로 복역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이에 대해 사과했다. 그는 SNS를 통해 "형이 저지른 일에 대해 어떤 변명도 없다"며 "자신이 저지른 일에 대해 마땅하게 벌을 받아야 하며, 이 사건으로 인한 형의 어떠한 처벌과 조치에 대해서도 저는 무조건 수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글을 마지막으로 형의 이름이 제가 하는 활동이나 콘텐츠에서 언급되거나 하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며 "형의 잘못에 대한 용서를 구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조나단의 아버지는 콩고의 작은 부족 국가인 '키토나'의 왕자다. 이들 가족은 콩고내전 발발 당시 정치적 핍박을 피해 지난 2008년 한국으로 왔다. 조나단은 형과 함께 '인간극장', '라디오스타' 등 각종 방송에 출연하며 '콩고왕자'로 큰 인기를 끌었다. 그는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 정치학과에 재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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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인 기자 baech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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