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이영 "민주당발 천안함 막말, 변이 바이러스처럼 끝없어"
김승현 기자 2021. 6. 8. 15:49
국민의힘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한 이영 의원이 8일 “민주당발 천안함 막말은 변이 바이러스처럼 끝이 없다”고 했다.
이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조상호 민주당 전 대변인이라는 사람이 어제 방송에 출연해 ‘천안함장이 부하들을 수장시켰다’고 말했다”며 “북한 피격으로 마흔 여섯명의 우리 장병들이 차디찬 바다에 수몰된 사건에 대해 절대로 해서는 안 될 극악무도할 막말”이라고 했다.
이 의원은 “생존 승조원을 모두 구조한 후 가장 마지막으로 침몰해가는 천안함에서 탈출한 함장에게는 반인륜적 막말을 퍼붓고, 정작 북한 김정은에게는 입도 뻥긋하지 못하는 것이 현 정부의 비참한 현실”이라며 “서해수호의날 기념식에서 대통령의 손목을 부여잡고 “누구의 소행인지 한마디만 해주시라”는 유가족의 울부짖음에도 ‘북한’이라는 말 한마디를 해주지 못했던 대한민국 대통령”이라 했다.
그는 “북한에는 사과 요구 한마디 못하면서 정작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에 천안함 폭침 원흉인 북한 김영철을 초대해 환대한 문재인 대통령에게 묻고 싶다”라며 “천안함 막말을 책임져야 할 민주당호의 함장은 누구인가”라고 했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조선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철학도 능력도 없이 14년 갈팡질팡...英 보수당, 사상 최악의 참패
- '대북 송금' 수사 검사, 이성윤‧서영교‧최강욱 명예훼손 고소
- 폭염에 결국 졌다... 파리올림픽 '에어컨 없는 올림픽' 포기
- “음란물에 얼굴 합성” 권은비, 성희롱에 법적대응 나섰다
- Counterfeit goods cost South Korean firms $9.7 billion annually: OECD report
- 지인 부탁에 후배 ID로 지명수배 조회해 준 형사팀장
- 스포츠클럽 광남고, 서울 명문 성남고를 꺾었다
- 옛 경인고속도로 옹벽 반세기 만에 철거… 단절된 생활권 회복 기대
- 경기 후 눈물 흘린 심판과 달래는 선수… K리그2서 무슨 일?
- 아파트 화단서 비닐봉지에 든 5000만원 발견…경찰 수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