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용사 1분기 순익 6150억 사상 최대

문지웅 2021. 6. 8.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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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보다 425% 급증

지난 1분기(1~3월) 국내 자산운용사들이 사상 최대 순이익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일회성 요인을 제거해도 역대급 실적이라는 평가다. 국내외 주가 상승에 따른 주식형 펀드 순자산 증가와 상장지수펀드(ETF) 인기 등으로 전체 펀드 수탁액도 700조원을 돌파했다.

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1분기에 운용사 당기순이익은 6150억원으로 전년 동기 1172억원 대비 4978억원(424.7%)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기 순이익 기준으로 사상 최대 규모다. 공·사모펀드 수탁액은 전 분기 말 기준 722조5000억원으로 3개월간 30조6000억원 증가했다. 공모펀드에서 23조3000억원, 사모펀드에서 7조3000억원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가 상승과 ETF 투자 증가 등이 수탁액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적자회사 비율은 21%로 지난해 말 21.8%보다 0.8%포인트 감소했다. 다만 전문사모운용사의 경우 23.9%에서 24.5%로 0.6%포인트 늘었다.

[문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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