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온·적조로 7월 중순 전남 양식장 큰 피해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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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는 8일 수산물 피해 최소화를 위해 '2021년 적조·고수온 종합대책'을 마련,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특히 7월 중순과 말에 연이어 고수온과 적조가 이어지면서 전남지역 양식장에 큰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
한편 2020년 전남에선 8월 완도 내만 및 득량만에 고수온이 시작되고 10~11월 31일간 유독성 적조가 발생했으나 초동대처 및 집중 방제로 단 한 건의 피해도 발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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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라남도는 8일 수산물 피해 최소화를 위해 '2021년 적조·고수온 종합대책'을 마련,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도는 이날 적조 관련 유관기관과 전문가, 양식어업인 등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적조대책위원회를 열었다.
국립수산과학원 등 국내외 연구기관은 대마난류 강화로 우리나라 연안 수온이 평년보다 0.5~1도 높을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 지난해보다 한 달 정도 빠른 7월 중순 고수온이 시작되고, 7월말 적조주의보가 발령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7월 중순과 말에 연이어 고수온과 적조가 이어지면서 전남지역 양식장에 큰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
전남도는 Δ사전 대응체계 확립 Δ예찰·예보 인프라 확충 Δ민·관 합동 현장 대응 Δ피해 예방 관계기관 협업 Δ신속한 피해복구 및 경영안정 지원 등 5대 중점 전략을 마련해 추진키로 했다.
위광환 도 해양수산국장은 "코로나19 장기화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등으로 가뜩이나 수산경제가 침체해 있는 만큼, 적조와 고수온이 덮치지 않도록 민‧관‧경이 하나 돼 철저히 대비하겠다"며 "어민들도 '자기어장 지키기 운동'을 전개하고, 적조·고수온 발생 시 광역적 일제 방제작업 추진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2020년 전남에선 8월 완도 내만 및 득량만에 고수온이 시작되고 10~11월 31일간 유독성 적조가 발생했으나 초동대처 및 집중 방제로 단 한 건의 피해도 발생하지 않았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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