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 공무원 확진' 악재.. 부산서 12명 신규 확진

오성택 2021. 6. 8.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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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0명대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비교적 안정세를 이어가던 부산은 '시청 공무원 확진'이라는 악재를 만났다.

지난 4월 29일 시청 공무원 1명이 확진된 이후 1달여 만에 추가 확진자가 발생으로, 부산시청 공무원으로는 3번째다.

부산시는 8일 시청에 근무하는 직원 1명을 포함해 12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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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최근 10명대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비교적 안정세를 이어가던 부산은 ‘시청 공무원 확진’이라는 악재를 만났다. 지난 4월 29일 시청 공무원 1명이 확진된 이후 1달여 만에 추가 확진자가 발생으로, 부산시청 공무원으로는 3번째다.

부산시는 8일 시청에 근무하는 직원 1명을 포함해 12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해당 공무원과 접촉한 사람 가운데 아직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방역 당국은 이날 오전 A씨와 접촉한 156명에 대한 코로나 검사에서 135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나머지 21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으며, 29명은 자가격리 조처됐다.

이날 확진자 중 나머지는 인도네시아에서 입국한 해외입국자와 기존 확진자의 가족 등이며, 2명은 감염원이 밝혀지지 않아 조사 중이다.

소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한 금정구 음악학원 관련 원생과 직원 각 1명이 추가 확진돼 지금까지 누적 확진자는 직원 3명과 원생 10명, 접촉자 3명 등 16명으로 늘었다.

해당 음악학원과 관련된 금정구의 한 초등학교 접촉자 782명 중 760명이 코로나 검사를 받았다. 이 중 1명이 추가 확진됐고, 216명은 자가격리 됐다.

경남에서도 이날 창녕 외국인 식당 관련 15명을 포함해 총 38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창녕 15명, 김해 9명, 양산 5명, 진주·함안 각 3명, 창원 2명, 산청 1명이다.
사진=뉴스1
창녕 확진자 15명은 모두 외국인 식당 관련으로, 이 중 14명이 외국인 근로자다. 이로써 창녕 외국인 식당 관련 누적 확진자는 67명으로 늘어났다.

최근 양파 수확철을 맞아 경남 창녕에는 카자흐스탄과 키르기스스탄 등 중앙아시아 근로자들이 대거 모여든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전국적으로 백신 접종이 속도를 내는 가운데, 부산은 전날 오후 9시 기준 1차 접종자 61만439명, 2차 접종자 13만6714명 등 74만7153명이 접종을 완료했다.

전날부터 60세~64세에 대한 백신 접종이 시작된 가운데, 접종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 또 네이버와 카카오 ‘잔여 백신 당일 신속 예약시스템’을 통한 접종자는 944명으로 집계됐다.

전날까지 백신 접종 관련 이상 반응 신고는 3023건이고, 백신 접종 이상 반응으로 확인된 사망자는 12명에 달한다.

지난달까지 10명이던 사망자는 6일과 7일 잇따라 1명씩 발생했다. 두 명 모두 70대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망자 중 1명은 기저질환을 앓았고, 다른 1명은 전날 이상 반응 신고가 접수돼 방역 당국에서 조사 중이다.

이들 사망자 중 부산시로부터 백신 이상 반응 치료비를 지원받은 사례는 아직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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