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WS, 류현진이 만나는 ML 27번째 팀..괴물 앞의 좌투수 킬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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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의 무대에서 어느새 9년째.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만나는 메이저리그(ML) 27번째 팀,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좌투수 킬러다.
이날 등판이 성사되면 류현진이 만나지 못했던 팀은 원 소속팀인 다저스를 비롯해 캔자스시티 로열스, 시애틀 매리너스만 남는다.
낯선 팀, 그리고 어려운 팀인 것은 분명하지만 화이트삭스 입장에서도 류현진은 결코 쉬운 투수가 아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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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은 11일(한국시간) 개런티드레이티드필드에서 열리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한다. 2013년 LA 다저스와 계약하며 ML에 첫발을 내딛은 그의 첫 번째 화이트삭스전이다. 이날 등판이 성사되면 류현진이 만나지 못했던 팀은 원 소속팀인 다저스를 비롯해 캔자스시티 로열스, 시애틀 매리너스만 남는다.
직전 등판이었던 5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 이어 2연속 첫 맞대결이다. 공교롭게도 류현진이 휴스턴을 상대로 5.2이닝 7안타 2홈런 7실점(6자책점)으로 무너진 탓에 ‘낯설음’에 대한 우려가 고개를 들었다. 만루홈런을 포함해 2홈런을 내줘 토론토 이적 이후 최악의 투구였다. 류현진 스스로도 “컨디션은 좋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제구가 높게 가면서 뜬공이 많이 나왔다”고 반성했다.
화이트삭스 역시 결코 쉽게 볼 팀이 아니다. 8일까지 팀 OPS(출루율+장타율) 0.749로 ML 전체 5위에 랭크돼있다. 장타보다는 출루로 상대를 괴롭히는 끈질긴 유형의 타자들이 많다. 특히 좌투수 상대 타율은 0.276으로 ML 전체 3위다. 닉 마드리갈(0.393), 예르민 메르세데스(0.396) 등은 좌투수 상대 타율이 4할에 육박하며 킬러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류현진은 명실상부 토론토의 에이스다. 한 경기의 고전은 세계 최고의 투수들도 162경기 시즌을 치르다보면 한두 차례 이상씩 거치는 연례행사다. 에이스라면 이런 아픔을 반복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류현진은 지금껏 그래왔던 투수다. 낯선 팀, 그리고 어려운 팀인 것은 분명하지만 화이트삭스 입장에서도 류현진은 결코 쉬운 투수가 아닐 것이다.
최익래 기자 ing1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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