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4종 변이 175명↑.."도입 백신 대부분 변이에 효과"

CBS노컷뉴스 정석호 기자 2021. 6. 8.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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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보다 전파력이 강한 것으로 알려진 코로나19 주요 4종 변이바이러스 확진자가 국내에서 175명 추가로 발견돼 누적 1738명이 됐다.

방역당국은 국내에 도입된 백신을 접종하면 대체로 변이에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방역당국은 국내에 도입된 코로나19 백신이 변이에 대체로 효과가 있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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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해외유입 15명, 국내감염 160명
변이 나온 집단감염 14건 늘어 134건
당국 "도입된 백신 대체로 변이에 효과"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이한형 기자
기존보다 전파력이 강한 것으로 알려진 코로나19 주요 4종 변이바이러스 확진자가 국내에서 175명 추가로 발견돼 누적 1738명이 됐다.

방역당국은 국내에 도입된 백신을 접종하면 대체로 변이에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8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간 583건의 코로나19 바이러스 유전자 분석을 진행한 결과 국내에서 주요 4종 변이에 확진된 환자가 175명 새로 발견됐다.

이중 영국 변이는 154명, 인도 변이는 17명, 남아공 변이는 4명이다. 브라질 변이는 추가로 발견되지 않았다.

15명은 해외에서 유입됐지만 나머지 160명은 국내 지역에서 전파된 사례로 조사됐다.

국내에서 변이 확진자가 나온 집단감염은 지난주보다 14건 늘어 총 134건이 됐다. 신규 집단감염 사례 14건은 모두 영국 변이 관련으로 대구·경기 각 3건, 광주·충북·제주 각 2건, 충남·경북 각 1건이다.

이로써 지난해 10월 이후 현재까지 총 1만535건의 코로나19 바이러스 유전자를 분석했고 총 1738건 확인됐다. 이중 국내 감염사례는 9163건, 해외 유입사례는 1372건이다.

유전자 분석을 통해 변이가 검출된 비율은 30%로 직전주 33.1%보다 소폭 감소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황진환 기자
방역당국은 국내에 도입된 코로나19 백신이 변이에 대체로 효과가 있다는 입장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 이상원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이날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화이자 백신 같은 경우 대체로 변이에 대해 높은 효과를 보이고 있다"며 "다만 남아공이나 브라질 변이에 대해서는 아직 충분한 평가가 이루어지지는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단장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들어 "변이에 대해서 현재까지 괜찮은 성적을 보이고 있다"며 "영국 변이에 대해 60% 이상, 그리고 인도 변이에 대해서도 2번 접종을 받았을 경우 60% 이상의 효과를 발휘한다"고 전했다. 다만 남아공, 브라질 변이에 대해서는 효과가 다소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는다고 했다.

또 "얀센 백신 같은 경우 평가를 좀 더 포괄적으로 해야 된다"며 "대체로 변이에 대해서 효과는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전체적으로 변이가 발생하고 있지만 백신에 의한 효과를 상쇄시킬 만큼의 우려는 아니라고 말씀드릴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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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정석호 기자] seokho7@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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