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칠승 장관, '나가서 싸울 수 있는 무기' "이론적 백업" 필요

강재웅 2021. 6. 8.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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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 인증기관인 식품의약품안전처와의 자리에서 규제를 풀어달라고 이야기 할 때는 중소벤처기업부는 무조건 진다. 현업에 있는 기업들이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이론적 백업을 해줘야 한다."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8일 서울 소재 뷰노에서 의료기기 수출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자리에서 이같이 주문했다.

이 자리에서 권 장관은 "규제에 벗어나기 위해 이론적 배경을 업계에서 구체적으로 내줘야 한다"며 "기업을 피곤하게 하거나 비합리적인 제도 등이 있다면 백업을 해주면 고쳐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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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칠승 중기부 장관, 의료기기 수출 기업 간담회
[파이낸셜뉴스]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8일 서울 강남의 뷰노 본사에서 열린 의료기기 수출기업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있다. 중기부 제공.

"시험 인증기관인 식품의약품안전처와의 자리에서 규제를 풀어달라고 이야기 할 때는 중소벤처기업부는 무조건 진다. 현업에 있는 기업들이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이론적 백업을 해줘야 한다."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8일 서울 소재 뷰노에서 의료기기 수출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자리에서 이같이 주문했다.

이 자리에서 권 장관은 "규제에 벗어나기 위해 이론적 배경을 업계에서 구체적으로 내줘야 한다"며 "기업을 피곤하게 하거나 비합리적인 제도 등이 있다면 백업을 해주면 고쳐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간담회는 정부가 코로나 이후 시대에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 중인 의료기기 분야의 수출 국면(모멘텀) 확대를 위해 중소기업 업계의 필요 정책이 무엇인지 소통해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권 장관은 “최근에는 의료기기 분야의 수출액이 괄목한 성장세를 이어 가고 있다. 이런 수출 호조 국면(모멘텀)을 기회로 삼아 의료기기 중소기업의 성장 저변을 넓히고 튼튼하게 다지는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며 "중기부도 의료기기를 포함한 3대 신산업(BIG3 :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차) 분야의 체계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전했다.

중기부는 지난 2019년 7월 미래산업전략팀을 신설해 운영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9개 중소기업 대표와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회장이 참석해 애로사항과 개선을 위한 건의사항들을 자유롭게 전달했고, 대통령비서실 중소벤처비서관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 등도 자리를 함께해 활발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날 한 참석자는 "그간 중소기업부는 제조기업 중소기업에 지원을 해주고 의료기기 산업은 식약처나 복지부 규제나 인증 체제하에 있었다"며 "의료기기 분야도 반도체 산업처럼 차세대 산업으로 설정해 지원을 해주길 바란다"고 주장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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