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거리와 힐링' 지리산정원‧구례수목원, 비대면 휴양지로 부상

서순규 기자 2021. 6. 8.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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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구례군 지리산정원이 비대면 휴양지로 부상하고 있다.

8일 구례군에 따르면 지리산정원은 산림휴양 기반시설을 구축하기 위해 총 193㏊ 면적에 야생화테마랜드, 지리산 자생식물원, 구례생태숲, 숲속 수목가옥 등 다양한 쉼터와 체험공간으로 조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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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테마랜드, 지리산 자생식물원 등 조성
2023년까지 테마정원 구축
지리산정원 조감도© 뉴스1

(구례=뉴스1) 서순규 기자 = 전남 구례군 지리산정원이 비대면 휴양지로 부상하고 있다.

8일 구례군에 따르면 지리산정원은 산림휴양 기반시설을 구축하기 위해 총 193㏊ 면적에 야생화테마랜드, 지리산 자생식물원, 구례생태숲, 숲속 수목가옥 등 다양한 쉼터와 체험공간으로 조성돼 있다.

지리산정원은 구례수목원, 산수유자연휴양림과 함께 코로나19로 지친 관광객들의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장소로 사랑을 받고있다.

구례군은 지리산정원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힐링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2023년까지 국내 최초로 테마정원을 조성한다.

지리산 테마정원은 10.8㏊ 규모로 조성되며, 공간의 특성을 고려해 Δ구례의 하늘을 품는 '하늘정원' Δ밤하늘을 수놓을 '별빛 숲정원' Δ와일드 정원 Δ프라이빗 정원 Δ어울림 정원 등 5개의 스토리를 갖춘 테마정원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구례군은 지리산 테마정원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지방정원으로 등록할 계획이다.

현재 교육 중인 정원전문가 양성과정을 통해 배출된 교육생을 기반으로 지역 일자리 창출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근에 위치한 지리산 호수공원, 치즈랜드, 자연드림파크 등 구례의 관광자원과 연계한 관광루트를 구축하고, 쌍산재를 비롯한 지역의 민간정원과 주택정원 등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정원 공동체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운영할 계획이다.

산동면 탑정리에 위치한 구례수목원은 지난해 3월1일 전라남도 제1호 공립수목원으로 등록됐다.

지난해 집중호우 피해를 극복하고 지난달 15일 정식 개장과 함께 입장료를 징수하고 있다. 개장 후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보름동안 약 2000여 명 이상의 관광객들이 방문하고 있어 향후 구례군 관광수요 증대와 수익창출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수목원 내에는 봄향기원, 기후변화테마원, 그늘정원, 외국화목원 등 다양한 테마로 가꾸어진 13개의 주제원을 둘러볼 수 있다.

숲속을 거닐며 지리산 자락의 수줍게 피어난 야생화들과 수국, 작약, 붓꽃 등 다양한 꽃들을 만나볼 수 있고, 아름답게 어우러진 산딸나무와 삼색병꽃나무 등은 초록숲속과 조화롭게 자리하고 있다.

현재 방문객을 위한 체험으로 미꾸라지 잡기, 밧줄체험, 수국비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 중에 있어 어린 자녀들과 함께 찾은 가족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구례수목원내 산책코스로는 제1코스(30분), 제2코스(60분), 제3코스(90분)로 나누어져 입구정원에서부터 시작해 각 주제원을 거쳐 전망대에 이르기까지 희귀한 야생화와 아름다운 수목 등 볼거리를 즐기며 산책을 할 수 있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앞으로 지리산 테마원이 마무리되면 지리산정원과 구례수목원이 구례를 대표하는 관광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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