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재영 "극단적 조증의 아침..남편 고개 젓더라"

신정인 기자 2021. 6. 8.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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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겸 사업가 진재영이 바쁜 일상 속 자신을 위한 시간을 만들고 있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요즘 바쁘단 말을 입에 달고 사는 나인데 바쁨 속에 놓친 것들이 너무나 많았다"며 "바빠서 미뤄뒀던 것들을 꺼내 날 위한 시간을 집어넣어 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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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겸 사업가 진재영/사진=진재영 인스타그램

배우 겸 사업가 진재영이 바쁜 일상 속 자신을 위한 시간을 만들고 있다고 알렸다.

진재영은 8일 오전 인스타그램에 "갑자기 휴대폰이 고장난 어제 하루종일 수많은 생각을 하고 수많은 마음이 들락날락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한편으론 잠시 쉬어가라는 건가 싶기도 하고, 엎어진 김에 쉬어간다고 짧은 시간 나를 다시 돌이켜봤다"며 "그렇게 시간이 흐르며 문득 서러움이 몰려와 눈물이 났고, 날 진심으로 걱정하는 사람들에 웃음이 났고 또다시 눈물이 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요즘 바쁘단 말을 입에 달고 사는 나인데 바쁨 속에 놓친 것들이 너무나 많았다"며 "바빠서 미뤄뒀던 것들을 꺼내 날 위한 시간을 집어넣어 봤다"고 말했다.

그는 "난 오늘 뭐든 할 수 있을 것 같은 극단적인 조증의 아침이고 남편은 어느 장단에 맞춰야 할지 고개를 도리도리 흔드는 아침"이라며 "어쨌든 삶을 정말 진심으로 살아보기로 했다"고 의지를 다졌다.

한편 진재영은 최근 피부·체형관리숍을 오픈했다. 그는 지난 2010년 프로골퍼 진정식과 결혼해 제주도에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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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인 기자 baech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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