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우상호 윤미향 등 부동산의혹 12명 공개..탈당 권유
출당 후 무소속 의원직 유지 가능
고용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은 지난 전당대회에서 모든 당대표 후보들이 이 문제에 엄정하게 대응할 것을 함께 공약했다"며 "이날 최고위원회 논의 거쳐 12명 대상 전원에게 탈당을 권유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당 지도부는 이날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권익위 조사 결과를 공유하고 12명 의원의 명단 공개여부와 징계 조치 등을 논의했다.
민주당이 공개한 의원은 △김주영, 김회재, 문진석, 윤미향(부동산 명의신탁 의혹 소지) △김한정, 서영석, 임종성 의원(업무상 비밀이용의혹 소지) △양이원영, 오영훈 윤재갑, 김수흥, 우상호(농지법 위반 의혹 소지) 등이다. 민주당은 이중 비례인 윤미향 양이원영, 탈당 대신 출당을 권유키로 했다. 비례대표의 경우 탈당으로는 의원직을 상실하게 되지만 출당의 경우 무소속으로 일할 수 있다.
민주당은 전날 권익위로부터 이들의 명단을 받아 이미 특수본에 이첩했다고 말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3월 29일 반부패정책협의회에서 부동산 부패 청산을 지시한 바 있다.
이에 민주당은 지난 3월30일 소속 국회의원 174명과 그 배우자 및 직계존비속 등 816명 등에 대한 부동산 소유 및 거래 전수조사를 권익위에 의뢰한 바 있다. 이에 지난 4월 2일 조사에 착수한 권익위는 개인정보 제공에 동의한 의원 174명과 배우자 및 직계존비속 등 총 816명의 지난 7년간 부동산 거래내역을 조사했다
권익위는 전날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 174명과 그 배우자, 직계존·비속 등 총 816명의 지난 7년간 부동산 거래 내역을 조사했다. 그 결과 총 12명의 의원에게서 16건의 불법거래 의혹을 발견했다.
[맹성규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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