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의 큰별이 떨어졌다"..축구인들 조문 줄 이어(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세상을 떠난 유상철 전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의 빈소에 축구인들의 조문 행렬이 끝없이 이어지고 있다.
정몽규 KFA 회장은 "2002 월드컵 4강 신화의 영웅 유 감독을 떠나보내야 해서 모든 축구계가 슬퍼하고 있다. 유 감독은 멀티플레이어로 한국 축구 발전에 많은 기여를 했다"고 애도한 뒤 "한국 축구를 대표해 유 감독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고, 유족들과 긴 시간 이야기를 나눈 뒤 무거운 발걸음을 옮겼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세상을 떠난 유상철 전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의 빈소에 축구인들의 조문 행렬이 끝없이 이어지고 있다.
췌장암 투병 중이었던 유 감독은 7일 오후 입원 중이던 서울 아산병원에서 눈을 감았다. 향년 50세.
유 감독은 2002 월드컵에서 한국 축구의 월드컵 첫 승리를 이끈 건 물론, A매치 124경기 18득점을 기록하며 많은 영광의 순간을 함께했다.
이른 시간부터 수많은 축구인들이 빈소를 찾아 유 감독의 명복을 빌었다.
정몽규 KFA 회장은 "2002 월드컵 4강 신화의 영웅 유 감독을 떠나보내야 해서 모든 축구계가 슬퍼하고 있다. 유 감독은 멀티플레이어로 한국 축구 발전에 많은 기여를 했다"고 애도한 뒤 "한국 축구를 대표해 유 감독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고, 유족들과 긴 시간 이야기를 나눈 뒤 무거운 발걸음을 옮겼다.
허정무 대전하나시티즌 이사장 역시 오랜 시간 빈소를 지키며 유 감독의 영정 사진을 오랫동안 지켜봤다. 허 이사장은 "유 감독은 여러 포지션을 다 잘 소화하는 선수여서, 감독이던 시절 아주 큰 힘이 됐다"고 고인을 회고했다.
황보관 KFA 대회기술본부장, 박경훈 KFA 전무이사, 고정운 김포 FC 감독, 김병지 전 축구선수, 김상식 전북 현대 감독, 정경호 성남FC 코치, 이천수 전 인천 전력강화실장, 박주영 FC서울 선수 등도 침울한 표정으로 빈소를 찾았다.
또한 박남춘 인천시장, 전달수 인천 대표이사 등 고인의 마지막 팀이 된 인천 관계자들도 마지막 가는 길을 함께했다.
고정운 감독은 "요즘 (유 감독이) 많이 나았다고 해서 축구계로 돌아올 줄 알았는데, 이렇게 떠나다니…"라며 말을 잇지 못했고, 김남일 감독은 "후배들에게 모범이 되는 선배였다"며 고개를 숙였다.
김상식 감독 역시 충혈된 눈으로 "한국 축구의 큰 별이 졌다"고 입을 연 뒤 "얼마 전 메신저로 대화했는데, 그게 마지막이 되고 말았다"며 슬픈 감정을 숨기지 못했다.
tre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단독]"칠순" "배부르네"…'시청역 참사' 운전자 블랙박스·진술 '워딩'
- 성관계 거부하자 목사가 아내 토막 살해…"돌아와 달라" 신도들과 기도
- 아파트 화단서 비닐봉지에 든 '5만원권 1000매' 발견…수사 착수
- '불륜 전문 배우' 강철 "30년째 야간업소 생활…서빙하며 허드렛일"
- "허웅 전 여친 낙태, 내가 아는 것만 4번" 지인 충격 제보
- 김해준♥김승혜 21호 코미디언 부부 탄생…이은지 "내가 사회볼 수 있나?"(종합)
- "더 뜨겁게 사랑하고파" 서정희, 6세 연하 김태현 프러포즈 승낙…"너무 기뻐"
- 박은혜, 전 남편과 유학 떠난 쌍둥이 아들과 재회 "졸업식 보러"
- 안재욱, 잡초 무성+방치된 본가에 충격…"父 떠나고 허전한 마음"
- '이범수와 파경' 이윤진, 발리서 새출발 "이혼=인생 실패 아냐, 원동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