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최초 트레블 GS칼텍스, 서프라이즈 팬 이벤트 '킥스프레스' 개최
[스포츠경향]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에서 최초로 트레블(3개 대회 우승)을 차지한 GS칼텍스 구단이 팬들을 위해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차상현 감독을 비롯한 주요 선수들이 팬들을 찾아가 애장품을 직접 전달한다.
GS칼텍스가 준비한 ‘킥스프레스’ 이벤트는 코로나19로 집합모임이 금지된 상황에서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된 서프라이즈 팬미팅 이벤트다. GS칼텍스 구단은 ‘킥스프레스’를 통해 팬들을 만나 직접 선물을 전달하는 모습으로 예능 형식 영상물을 촬영해 구단 공식 유튜브로 공개한다.
이번 이벤트를 위해 GS칼텍스는 지난달 팬들의 사연을 받아 선수들의 애장품을 전달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많은 팬들이 응원과 격려의 마음을 담은 사연을 보냈고, 이 중 선정된 팬들에게 선수들이 직접 방문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벤트에는 차상현 감독을 비롯해 김유리, 강소휘, 권민지, 한수진, 김해빈이 참가했다. 차상현 감독은 팬들을 만나기 위해 이틀에 걸쳐 포항과 대전, 수도권 일대를 돌았으며 권민지는 양산, 김해빈은 강릉, 한수진은 수원을 찾았다. 김유리는 제주까지 달려갔다. 이들은 총 11명의 팬들을 만나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GS칼텍스 차상현 감독은 “지난 시즌 팬들의 성원 덕분에 트레블을 달성했다. 어떠한 방식이든 고마움을 표현하고 싶었고, 구단과 함께 작은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차 감독은 “큰 사랑을 받는 만큼 항상 팬들과 소통하고 함께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다음 시즌 역시 즐거움을 드릴 수 있는 배구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GS칼텍스의 ‘킥스프레스’ 1편은 8일 오후 공식 유튜브 채널 ‘킥스온에어’(https://youtube.com/c/gscaltexkixx)을 통해 방송되며, 총 7편으로 나눠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2편씩 업로드된다.
한편, 촬영 중에 발목 수술을 받은 강소휘는 재활훈련 및 회복 이후 팬들을 만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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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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