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광주시, 평동준공업지역 개발 사업 백지화 환영"

황희규 기자 2021. 6. 8.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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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자치21이 평동준공업지역 도시개발 사업을 백지화한 광주시의 결단을 환영했다.

참여자치21은 8일 보도자료를 내고 "전날 광주시는 평동준공업지역 도시개발 사업의 우선 협상자와 협상 결렬을 선언했다"며 "이는 광주시민의 이익을 최우선하겠다는 약속을 이행하고 시민사회의 합리적 문제 제기를 적극적으로 수용한 결과"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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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청 모습. /뉴스1DB

(광주=뉴스1) 황희규 기자 = 참여자치21이 평동준공업지역 도시개발 사업을 백지화한 광주시의 결단을 환영했다.

참여자치21은 8일 보도자료를 내고 "전날 광주시는 평동준공업지역 도시개발 사업의 우선 협상자와 협상 결렬을 선언했다"며 "이는 광주시민의 이익을 최우선하겠다는 약속을 이행하고 시민사회의 합리적 문제 제기를 적극적으로 수용한 결과"라고 밝혔다.

단체는 "사업이 중단됐다고 모든 것이 끝난 것은 아니다"며 "광주시는 주민이 제기한 이주대책에 대해 성실히 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준공업지역 지정 이후 이 지역은 고압전선 설치, 소음, 악취를 내뿜는 공장의 무계획적 입주로 정주 여건이 크게 악화됐다"며 "마을 주민 다수는 정든 이웃과 함께 공동체를 유지하며 집단적으로 이주할 수 있는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광주의 미래와 관련된 대규모 프로젝트를 추진할 때의 매뉴얼도 점검돼야 한다"며 "민자유치를 통한 개발사업의 경우 시민적 이해와 기업의 이해를 조화시키고 상생할 수 있는 새로운 매뉴얼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구체적인 적극 행정 매뉴얼을 만들어야 한다"며 "공직사회가 적극적이고 창의적인 행정 행위를 통해 시민적 이해에 복무하기를 원한다"고 요구했다.

단체는 "참여자치21 역시 광주시의 한 구성원으로 무거운 책임감으로 이번 평동준공업지역 도시개발 사업의 백지화를 바라볼 것"이라며 "합리적 대안으로 시민과 함께하기 위한 노력도 게을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h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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