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베니아 한국에 대사관 만든다

정다슬 2021. 6. 8.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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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유고슬라비아 연방국인 슬로베니아가 한국에 대사관을 개설한다.

방한 중인 안제 로가르 슬로베니아 외무장관은 8일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한·슬로베니아 외교장관회담에서 정의용 외교부 장관에게 대사관 개설과 관련한 협조를 요청했다.

로가르 장관은 "슬로베니아는 한국 관광객들에게 매우 흥미로운 시장"이라며 "많은 한국 관광객들이 자유로운 시간을 보내기 위해 슬로베니아에 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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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가르 외무장관 대사관 개설차 6년만 방한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옛 유고슬라비아 연방국인 슬로베니아가 한국에 대사관을 개설한다.

방한 중인 안제 로가르 슬로베니아 외무장관은 8일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한·슬로베니아 외교장관회담에서 정의용 외교부 장관에게 대사관 개설과 관련한 협조를 요청했다.

로가르 장관은 “제가 한국에 온 이유 중 하나는 서울에 대사관을 열기 위해서다”라며 “대사관 개관을 위한 모든 것을 조직하기 위한 도움을 기대하며 이는 상호 간 협력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한국 정부는 슬로베니아의 공관 개설을 승인했으며, 현재 슬로베니아 정부 관계자들이 한국에서 연내 개설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슬로베니아는 현재 아시아에서 중국, 일본, 인도 3개 국가에만 공관을 두고 있다. 한국도 슬로베니아에 대사관이 없고 주오스트리아대사관이 겸임한다.

정의용 장관은 “슬로베니아 외교장관으로서는 6년 만의 방한”이라며 “다음 달 슬로베니아의 EU 이사회 의장국 수임을 앞두고 한·슬로베니아 양자 관계뿐만 아니라 한·EU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된 것을 의미 있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로가르 장관은 “슬로베니아는 한국 관광객들에게 매우 흥미로운 시장”이라며 “많은 한국 관광객들이 자유로운 시간을 보내기 위해 슬로베니아에 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EU와 한국은 자유무역협정을 맺었고, 양국 간 무역을 증진시키는데 큰 성과를 냈다”며 “두 나라 사이의 미래 협력을 위한 좋은 토대를 다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정의용 외교부 장관(오른쪽)이 8일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한-슬로베니아 외교장관 회담에서 기념촬영을 마친 뒤 안제 로가르 슬로베니아 외무장관에게 자리를 안내하고 있다. 양 장관은 이번 회담에서 내년 양국 수교 30주년을 맞아 양국관계 발전과 국제무대에서의 협력 방안, 한반도 및 지역 정세 등을 논의했다. (사진=연합 제공)

정다슬 (yamy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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