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앱으로 보이스피싱 예방 나선 국민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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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이 모바일 뱅킹 앱을 통한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에 나섰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KB스타뱅킹 앱을 실행하면 모바일 뱅킹 서비스 이용과 상관없이 즉시 악성앱을 탐지하고 차단할 수 있다"며 "급증하는 보이스피싱 사기 범죄를 효과적으로 예방해 고객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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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이 모바일 뱅킹 앱을 통한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에 나섰다. 뱅킹 앱을 열면 실행되는 '보이스 피싱 악성 앱 차단 서비스'를 시작해 현재까지 1만여개의 악성 앱을 탐지했다.
국민은행의 '보이스피싱 악성 앱 차단 서비스'는 모바일 뱅킹 앱인 'KB스타뱅킹', '리브(Liiv)'를 실행하면 보이스피싱으로 의심되는 악성 앱을 탐지하고 삭제하는 서비스다. 로그인을 하지 않아도 실행된다.
특히 이번 서비스에는 인공지능(AI) 기술이 적용됐다. 전 세계 모든 앱 스토어에서 배포된 앱을 인공지능 플랫폼이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해 정상적인 앱 파일 형태에서 벗어난 앱을 찾아낸다.
기존 악성 앱 탐지 기술은 과거 문제가 있었던 악성 앱 블랙리스트에 속한 앱만 차단했다. 이 때문에 사기범이 새 악성 앱을 만들어 고객 스마트폰에 설치할 경우 이를 탐지할 수 없었다.
하지만 이번 기술을 통해 보이스피싱에 활용되는 신종 악성 앱(은행·기관 사칭, 전화 가로채기, 원격제어 앱 등)도 탐지하고 차단할 수 있게 됐다.
국민은행은 이를 통해 실제 보이스피싱 관련 고객 피해를 예방하는 효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악성 앱 차단 서비스 시행 후 KB스타뱅킹 앱에 접속한 스마트폰 중 1만여개에서 악성 앱을 탐지했고 그 중 77% 이상의 고객이 악성 앱들을 삭제했다.
국민은행은 또 기존 운영 중인 인공지능 활용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에 신종 사기 패턴을 추가해 최근 3개월간 680여건의 부정이체를 차단하고, 65억원 이상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했다고 밝혔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KB스타뱅킹 앱을 실행하면 모바일 뱅킹 서비스 이용과 상관없이 즉시 악성앱을 탐지하고 차단할 수 있다"며 "급증하는 보이스피싱 사기 범죄를 효과적으로 예방해 고객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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